우리나라 부동산 집값을 잡으려면 교육문제, 국민인식 부터 바로 잡아야 함.

세계 어느나라나 중심가/번화가, 교통이 발달한 곳, 관광/경치가 발달한 곳 같은 지역은 어디나 부동산 가격이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거기에 플러스 교육(학군)까지 상승요인이 됩니다.
강남 집값의 7할은 강남8학군 일명 명문대 진학율이 높은 명문고, 각종 대학 입시학원의 메카지역이 된 것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거래세, 보유세, 담보대출 제한 등 각종 경제적인 규제만으로는 강남집값이 잡힐 수 없습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명문대 진학만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믿는 국민성을 고쳐나가야 부동산 문제도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울대를 없앤다고 해결될 수는 없죠. 그 다음 대학이 또 그 다음 대학이 서울대 자리에 오를테니까요.
근본적으로 명문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더 근본적으로는 대학 학력이 없어도 직업을 찾고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어야,
온전히 대학입시에 몰입된 초중교 교육이 올바로 잡힐 수 있고, 교육 프리미엄이 걷혀야 강남 집값도 비정상적인 오름세를 멈출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중에 대학을 들어가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갖게 되면 그만큼의 명예와 경제적 이득을 더 얻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 고졸 학력으로도 취업, 연애, 결혼, 출산, 육아, 여가 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게 된다면,
항상 남과 비교하는 국민성도 점차 자기 자신의 행복, 자기 가족의 행복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