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방 머리를 쏘였는데 쏘인 부위 통증만 있고 괜찮네요.
토종말벌이고 등검은 외래종 말벌이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뉴스에서는 말벌쏘여 사망했다는 걸 들어서
죽는거 아닌가 해서 119전화했는데
전화받는 분도 움직이지 말고 있으라고 했는데
열도 그리 오르지 않고, 호흡도 괜찮고, 알레르기 반응도 없고...
쏘인부위만 겁나 아프더라구요.
결국 응급실 가서 주사맞고 처방약 받아왔습니다.
코스는 주작산자연휴양림에서 일출전망대로 가서 주작산 올라가는 코스인데
약 주작산 정상 100미터 남겨두고 등산로 왼쪽으로
말벌집이 있습니다.
119전화할때 말벌집 제거한다고 했는데 어쩐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상 못밟아 아쉬운 산행이였습니다.
다행입니다... 몇번 맞다보면 내성생겨서 괜찮아질거에요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 벌에 많이 쏘였거든요.
그 이후로 벌에 쏘인적이 없었는데
아마 마지막에 벌쏘인게 고3 정도였지 않나 싶은데
이래서 내성생겼나...
아뇨 오히려 두번째에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더 위험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군요.
내성이 막 생기는 건 아닌가 보네요
벌에 쏘여도 알러지 없으면 괜찮습니다.
어떤분은 벌에 쏘이고 다시 머리카락이 풍성해지신 분도 있습니다 ㄷㄷ
머리가 풍성해지면 더 벌에 쏘여야 하나...
전 지금도 머리는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