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가 왔구나 선생님"
"응. 그러니까 아무말도 하지 않고 안아줬으면 해"
"응"
히나는 그런 선생을 조심스래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평소에는 자신을 안아주던 사람이었지만,
지금만큼은 무슨 일인지 위로를 받고 싶은 모양이다.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 거 알지만, 선생님 귀엽네'
"....."
평소와는 다른 인상을 보여주어 기쁘던 히나지만,
그에게서 보이는 퀭한 눈을 보자, 왜 그러는지 대충 어림짐작 할 거 같은 히나였다.
"...5분 만 더"
"시간 재지 않아도 괜찮아. 선생님이 괜찮아질 때 까지 있어도 돼"
"..안 돼 10분 뒤에 바로 회의가야해"
"힘들겠네 어른은"
결국 10분 뒤에 날개로 안아서 배달해줬다
회의실에서도 유지한다!
우웅...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