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충의 광인 무빙에는 돈내놔가 가득 차 있습니다.
클장삐는 심란한 걱정이 가득해
서클 안에 클원삐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서클 안에 하나둘 새겨지는 클원삐를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우려먹는 흙먼지 보스가 질린 까닭이요,
내일 탈퇴 가능한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이제 희망없는 황충의 광증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돈내놔 하나에 추억과
돈내놔 하나에 클원삐와
돈내놔 하나에 씁쓸함과
돈내놔 하나에 한숨과
돈내놔 하나에 킹갓윤동주님패러디와
돈내놔 하나에 우중아, 황충아, ㅅㅂ
황충아, 클장삐는 돈내놔 하나에 혐오스런 ㅆ욕을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서클 초기에 같이 했던 클원삐들의 기억과, 다른 게임으로 간 클원삐들의 추억과, 고래 무빙하며 풀풀하던 클원삐들을 불러 봅니다.
클원삐들은 너무나 멀리 갔습니다.
돈내놔에 아스라이 지치듯.
황충아,
그리고 너의 M2는 멀리 차원너머에 계십니다.
클장삐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돈내놔가 내린 렌탈 인형 위에
내 시끼깡 이름을 써 보고
무과금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클장삐는
비참해진 소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여름이 지나고 클장삐의 서클에도 가을이 오면
처참한 접속자가 반등하며 피어나듯이
내 소전 묻힌 폰 위에도
자랑처럼 클원삐가 무성할 거외다.
흙먼지가 끝나고 내일 서클탈퇴 해금되고
마라탕 한사발 하고 갬성 충만해져서
감히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건드려봤음
떠나지 못하는 모든 클장삐들에게 바침...
전혀 두렵지 않아
전혀 두렵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