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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연기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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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했다는 증거 잖아 한잔해..ㅋㅋㅋ
카메론 감독이 보통사람아님
누나는 그냥 동생을 패고 싶었던거 아닐까요?
그냥, 패고싶었다.
누나는....초딩때부터 패고 싶었던걸꺼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누나들은 그래
이래도 패고 저래도 패. 꽃놀이패.
돈에 눈이 멀어서 아군을... 서술이 한참 부족합니다.
표본병에 넣어둔 상태에서도 죽지 않은 상태였던 페이스 허거를 확인한 뒤에.
구조된 유일한 생존자인 뉴트와 리플리를, 표본병이 보존되어 있던 "의료구호실" 에서 좀 쉬라고 유도해서 재워둔 다음.
표본병을 깨뜨리고 혼자 튄 다음, 의료구호실을 바깥에서 잠궈버려서 "감염된 상태" 로 기어이 만들어서 보너스까지 챙기려고 든 셈입니다.
잡아떼려다가 홀랑 뽀록 터져서 들킨 뒤에도, "어차피 고아 아니냐" 운운하면서 리플리까지 말려들 뻔 했던 건 슬그머니 넘어가려고 발악하는 수준인데.
"아군을 죽게 내버려두는" 이라는 서술은, 저거 좀 뒤에 나오는 거죠.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유명한 장면 중 하나인.
리플리가 천정 통풍구를 조심조심 열고 들여다보는 순간, 천정 틈새 공간으로 에일리언 워리어가 우글우글 기어오는 게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기겁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시퀀스인데.
여기서 , 자동 방어 센트리를 동원해도 전혀 안 막히니까 퇴각에 퇴각을 거듭하는 상황에.
카터 버크는, 위에 언급한 "내부 총질" 도 모자라 여기서 진짜 "아군을 죽게 내버려두는 짓" 을 저지릅니다.
- 트롤에 트롤을 거듭하니까 미움 안 받을 수가...
정말 아이러니한 점은, 그렇게 혼자 도망친 다음 문을 걸어잠궜다가 오히려...
이미 에일리언 워리어가 우회 돌입하려고 하던 통로에 뛰어들어버리는 바람에 명을 재촉했다는 점이겠죠.
여기서 끝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삭제된 장면" 에서 진짜 최후가 등장합니다.
리플리가 뉴트를 구하기 위해서 에일리언 퀸의 둥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 페이스 허거에 감염되어 벽에 묶인 상태로 등장하는데.
리플리는 "직접 처리할 수 있겠죠?" 라고 하면서 수류탄 하나를 손에 쥐어주고 다시 뉴트를 찾으러 가버리는 식이죠.
이 장면이 삭제된 이유는 다름 아니라, "타임 라인 상 안 맞아 떨어진다" 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9AbWOL7muys
https://www.youtube.com/watch?v=1bX7KG2vejU
뒤에 코멘터리 - 미디어 부록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표본만 챙겨와도 수당 나오는데, "실험체까지 챙겨가면 대박나겠지" 라는 생각에 저런 것이라는 설명에 덧붙여.
과학 연구를 빙자해서, 돈에 눈이 멀어버리는 걸 묘사하려고 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에일리언이냐 에얼리언이냐.. 어릴 때 항상 헷갈렸더랬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