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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 500km 주행 소감 (k5 비교샷 포함)

이제 스팅어 출고한지 열흘 된 오너입니다.

 

3.3 GT AWD 풀옵션입니다. 차값만 53,400,000원 ㄷㄷㄷ

 

주행거리는 500키로 정도 되었구요.

 

출고에서부터 지금까지 느낀 점만 간략히 적어볼께요. ㅎㅎ

 

 

 

 

 

 

 

 

요건 출고날 딜러님께서 선팅, 블박, 유리막 작업 하시느라 업소.. 아니 업체에 맡기신거 찾으러.. ㅎㅎ

 

 

 

 

 

 

뒤태도 예쁘네요. 빤딱빤딱

마침 옆에서 빨강이 스팅어가 나란히.. ㅎㅎ

 

 

 

 

 

 

23km 달린 새차입니다. 첫 시승때의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집에 도착했어요.

기존에 타고 댕기던 K5 터보와 나란히 찍었습니다.

K5도 역대급 디자인이었던 지라 스팅어에 그리 꿀리지 않네요.

 

 

 

 

 

 

옆에서 찍은 모습.. 확실히 스팅어가 넓고 안정된 모습입니다.

 

 

 

 

 

 

 

반대쪽에서 본 모습..

크오야~ 그동안 내 발이 되어줘서 고마웠어.. 새 주인 만나서도 행복해~ ㅜㅜ

(근데 새 주인이 동생이라는건 안비밀.. ㄷㄷㄷ)

 

 

 

 

 

 

키 기능 자체는 기존 스마트키와 별다를게 없지만,

라이터 모양이라는 다소 독특한 디자인.. ㅎㅎ

 

 

 

 

아참~ 주행 소감 적는 거였죠? ㅎㅎ

다양하게 느낀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문별로 별점도 주었어요.

(별풍선 받아보고 싶다. ㅜㅜ)

 

 

1. 가속력 (★★★☆)

일단 잘 나갑니다. 주행 모드가 5가지가 있는데 스마트, 에코, 컴포트, 스포츠, 커스텀 모드에요.

솔직히 스포츠 모드 빼곤 다 비슷비슷합니다. 스포츠 모드는 높은 RPM을 써서 잘나가요.

그런데 공차 중량 자체가 K5보다 무려 335kg 더 무겁습니다.

K5 터보보다 100마력 높은 출력을 자랑하지만 무거운 중량으로 큰 가속감을 느끼긴 다소 힘들어요.

이 부분은 아직 제가 새차 길들이기 중이라 막 쏘고 댕기지 않아서 나중에 다시 느낌 적어보도록 할께요.

또 아쉬운 점은 엑셀에서 발을 떼고 있으면 생각보다 감속이 빨리 됩니다.

K5는 엑셀에서 발을 떼면 어느 정도 속도를 유지했는데, 스팅어는 감속이 엄청 빨리 돼요.

(이것도 차가 무거워서일까요? 아니면 기어비의 차이로? )

 

브렘보 브레이크는 앞에 4P, 뒤에 2P가 적용되어 있어요.

제동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째깍째깍 잘 서주네요. ㅎㅎ

물론 아직 초기라서 최고속도에서의 제동은 테스트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는 만족하고 있어요.

 

 

2. 스타일 (★★★★☆)

역시 디자인의 기아죠.

기아차는 피터형 영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기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죠.

제가 K5를 선택하게 된 것도 피터형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터보라는 성능의 콜라보로 인해.. ㅎㅎ

암튼 나무랄데 없는 디자인입니다.

호랑이코 그릴을 비롯해, 전면 턴시그널, 풀LED 헤드램프, 아일래드 후드,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에어로 휀더 가니시, 듀얼트윈 머플러.. 등등

실내도 벤비아의 적절한 디자인 카피(송풍구, 조작버튼, 기어봉 등)로 아주 맘에 들어요. ㅎㅎ

GT 트림에만 적용된 D컷 핸들도 맘에 듭니다.

단 경적 부분은 싼마이 플라스틱 재질은 좀 바꿔줬으면..

 

다만, 아쉬운 점을 꼽아보라면..

동급차종 또는 유사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CLA, 4시리즈 그란쿠페, A5 스포트백처럼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옥의 티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테일램프에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벌브 타입이에요.

수출형은 얘네들도 전부 LED로 적용해줬는데, 엄연한 내수 차별이네요.

의미 없이 테일램프 좌우측을 휀더쪽으로 일자로 늘여놓은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짜로 꾸며 놓은 후드가니시나 뒷범퍼 좌우측의 공기구멍 역시 옥의 티입니다.

 

 

 

3. 편의 및 안전 장비 (★★★★☆)

풀옵션이다보니 왠만한 편의/안전장비는 다 있습니다.

먼저 플로팅 타입의 네비게이션.. 이건 좀 호불호가 있어요.

보통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매립형보다 못하긴 한데, 의외로 시인성은 좋습니다.

또한 HUD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알려줘요. 속도, 네비게이션, 후측방 충돌 경고, 크루즈 기능 등등

100만원이라는 비교적 비싼 옵션이어서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옵션입니다. 

에어백은 7개 밖에(?) 없어요. 뒷좌석 측면 에어백도 없고, 조수석 무릎에어백도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전 가족도 없고, 애인도 없고, 그냥 혼자 탈 운명이라.. (눙물이.. ㅜㅜ)

 

렉시콘 사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는데요..

15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풍부한 음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음량이 크지 않습니다. 물론 귀청 따갑게 최대치로 늘 음악 들을 건 아니지만

엠프성능이 문제인지, 스피커의 문제인지 출력 자체는 좀 약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음질도 기존 타던 K5에 적용된 고작 6개짜리 스피커 시스템보다 훨등하게 낫다는 느낌은 받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많은 사람들이 시승기에 적어준 것처럼 이질감이 들고

박력있는 사운드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어요.

(제 귀가 이상한게 맞겠죠? ㄷㄷㄷ)

 

안전장비는 칭찬해 마땅합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등

특히 차선을 따라 저절로 핸들이 돌아가고 앞차 간격 유지해주는 기능은 참 좋더군요.

심지어 깜빡이 없이 차선 변경하려 하면 경고음과 함께 핸들이 물리적으로 약간의 저항을 합니다.

너 정말 이쪽 방향으로 가는거 맞아? 하면서 암묵의 신호를 보내요.

 

시트의 착좌감도 좋습니다. 버킷시트가 몸을 잘 지탱해주구요, 볼스터 조절장치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다소 이질감이 있어요. 8인치라는 크지 않은 모니터에 모든 걸 나타내려니

다소 화면이 우글거리고 작게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은 옵션.. ㅎㅎ

 

 

 

4. 연비 (☆☆☆)

할 말이 없습니다. 고속도로 평균 연비가 11키로 정도 나오네요.

출퇴근 하면 평균연비 4-5키로 나옵니다. 울고 싶어요. ㅜㅜ

하긴 3.3에 AWD까지 더했으니 연비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다.

많이 벌어야 합니다. ㅜㅜ

(괜히 5등급이 아니에요.)

 

 

 

 

5. 승차감 (★★★★☆)

스포츠 지향성 세단 치고는 꽤 묵직한 느낌이에요.

전자식 서스펜션이라 커스텀 모드에서 별도로 설정할 수 있지만,

저는 딱딱한 것보단 컴포터블한 승차감을 좋아해서 약간 푹신하게 타고 있습니다

19인치 휠이 적용되었지만, 18인치 휠이 적용된 K5보다 고속 방지턱도 훨씬 부드럽게 넘나드네요.

 

 

6. 종합 평가 (★★★★☆)

연비 빼곤 모든게 마음에 드는 차입니다.

혹자는 G70을 사지 왜 이걸 샀냐? 곧 아테온도 나오고 좋은 차종 많이 나오는데 좀 더 기다려보지 그랬냐? 등등

(참고로 후보군에 올랐던 차종이 있었지만, 포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블로그 주소 참조 ㅎㅎ)

현실적 타협안에서 선택했다고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ㅎㅎ

 

이제 고작 500키로 정도 밖에 주행하지 않은 차라 길도 더 들여야 하고

아직 기능적으로 잘 모르는 것들도 많아요.

좀더 공부하고 더 많이 느껴서 나중에 5천키로 정도 되었을 때의 느낌을 한 번 더 적어볼께요.ㅎㅎ

 

 

https://blog.naver.com/21cromeo/221180022105

(요건 제 블로그.. 많이 놀러오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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