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케) 첫 부스 참가 후기



직접 간 것이 아니라 대리판매원분을 두고 판매한지라 정확한 현장을 본 것은 아닙니다.

우선 제 주력인 아이마스가 학원마스로 완전히 분위기가 쏠려서 데레/밀리/샤니 쪽 부스 라인은 한산하고,

학원라인은 사람이 많이 몰려있다는 여러 증언과 대리인분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부스의 경우 가장 좋아하는 나오/치히로 책과 아크릴제품 몇개로 참가했는데,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데레의 준섭종선언, 원래 시리즈중 비교적 작은 규모의 밀리 조합으로 참가한 상황에서

학원의 인기가 폭발해 다수의 유저가 한쪽에 집중된 상태까지 겹치다보니 더더욱 타이밍이 나빴지 않았나 생각중입니다.

물론 제 실력이 출중하지 못했기 때문도 있겠습니다만 종합적으로 합리화중입니다.

올해보단 작년쯤에 진입해보았으면 좋았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필이면 데레 축소를 보고 사나에/치히로 회지를 내기로 결심한게 작년 연말이었어서 작년엔 코미케참가 자체를 생각도 못했지만요.

코미케가 열리는 빅사이트의 동관인가, 어느 한 곳이 공사중이어 규모와 통행상 변화가 있었고

에스컬레이터까지 고장나는 바람에 줄관리도 기존과 다르게 조금 정신없는 행사였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아쉬운 시기에 참가해버린 것 같습니다.

원래 생각은 딱 경비/숙박비/식비 정도 남기면 다음엔 직접 가야지 였는데

도쿄 경비/숙박비가 연말에 보통이 아니다 보니 쉽지 않아 보이네요.

쉬운 것은 없읍니다

다음엔 더 열심히 해야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