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기엔 초딩 때부터 지금까지, 30대 중반 된 지금까지 이어져 온 랄부 친구가 있음.
몇 년 전 12월 31일 저녁 8시쯤, 갑자기 이모한테 연락이 와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옴.
그날은 할머니가 특별히 편찮으신 기미도 없었고, 난 부모님이랑 새해 맞이 겸 술 한잔하고 있던 중임.
근데 문제는 술을 마셔서 운전을 할 수 없고, 장례식장이 경기 광주에서 전주까지라 막막했음
부모님이랑 나랑 패닉 와서 어쩌지 하고 있는데, 그 랄부 친구한테 혹시 도와줄 수 있냐고 연락했더니
“바로 간다” 하고 진짜 바로 달려옴.
쉬지도 않고 우리 가족 태우고 전주 장례식장까지 운전해주고,
근처 우리 친척집에서 하룻밤 자더니 새벽에 쿨하게 다시 광주로 올라가더라.
그때 진짜 세상 고마웠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올해 11월, 그 친구가 결혼을 함.
내가 사회를 보기로 했음.
…은혜를 원수로 갚을 때가 온 것 같다 (아님ㅋㅋ).
어머 사회가 유게이(소근)
우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유게이
그렇게 원수(아님)와 평생을 갔다한다 ㅋㅋㅋㅋ
이런 미담이 있다니
너무나 보기 좋다.
사회때 이 썰 풀어주면 좋아할듯
세상에 저사람 유게 하나봐 (자와자와)
어머 사회가 유게이(소근)
우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유게이
랄부의 친구는 그의 흑역사를 알고 있다.
그렇게 원수(아님)와 평생을 갔다한다 ㅋㅋㅋㅋ
결혼식 멘트 올려줘잉
???: 친구가 장례식장에 대려다 줬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친구를 장례식장으로 보내겠습니다!
이런 미담이 있다니
너무나 보기 좋다.
이자식 은혜를 웬수로 갚으려고...!
평생 친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기쁜날 제 제일친항 친구의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2시간지남)...그때의 저는 어쩌구저쩌구
사회때 이 썰 풀어주면 좋아할듯
작성자는 결혼함?
아닝..그런거 물어보는거 아님..
세상에 저사람 유게 하나봐 (자와자와)
그 친구가 이제 결혼식때 내 옆에 선다
가 아니라니 칫
오래 가셈
사회자가 웨딩드레스 입는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