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에레보르에 북쪽에서 날아온 돌풍이 몰아쳤다.
나무가 그 바람에 뽑혀나가고 잎을 뿌려댔다.
북방의 용 스마우그가 나타난 것이다.
황금에 지독한 탐욕을 가지고 있던 용이
난쟁이의 부유한 왕국을 빼았으러 온 것이다.
그는 산에 앉아 인근의 숲을 모두 불태웠으며
에레보르 밖으로 도망치는 난쟁이들을 몽땅 죽이고 잡아먹었다.
그는 인근에 있던 인간 마을, "데일"을 목격하고
그 곳에서 싸움을 벌여 위대한 전사들을 죽였다.
그 때 데일의 영주, 기리온이 사망하였으나
그의 가족들은 무사히 호수마을로 피난하였다.
그리고 스마우그는 에레보르로 돌아서서 정문으로 입장하여
모든 방 하나하나를 다 뒤지며 난쟁이들을 학살하였다.
오로지 비밀통로의 존재를 알았던 스로르와 스라인이 이끄는
소수만이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고는 에레보르의 모든 보물을 모아
산더미같이 쌓아놓고 그 곳에서 오랜 잠을 잤다.
그 뒤로 외로운 산은 죽음의 상징처럼 되어
그 누구도 다가가지 못하게 되었다.
스마우그는 여기서 두가지 화근을 남겨놓았는데
미리 밖에 나가있었기에 소린은 무사했으며
자기 동족에게 행해지는 무자비한 학살을 똑똑히 목격하였다.
그리고, 기리온의 후예가 살아남아 호수마을에 살게되었다는 사실이다.
넌 뭔데 숨쉬고 살아있냐?
그냥 열정을 가진 닝겐의 노오력이라 보면 됨
소린이 살아있는건 아무짝에도 후환이 없었잖어. 기리온 후예가 살아남은게 문제였지.
소린의 원정이 스마우그를 밖에 나오게 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의미가 있지
검은화살?
이건 뭔데 맨날 올라옴?
그냥 열정을 가진 닝겐의 노오력이라 보면 됨
넌 뭔데 숨쉬고 살아있냐?
와 좀만 더 까칠하게 말하면 사람 죽이겠다
소린이 살아있는건 아무짝에도 후환이 없었잖어. 기리온 후예가 살아남은게 문제였지.
검은화살?
소린의 원정이 스마우그를 밖에 나오게 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의미가 있지
소린이 어그로끌어서 빡친 히키코모리가 나가서 유일한 약점에 기리온의 후예가 화살박어넣음.
어찌보면 환상의 팀플레이.
뜻밖의 어시스턴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님 글 덕분에 새롭게 톨킨 월드의 매력에 눈 뜨고 있습니다 ㅎㅎㅎ
결론은 권력가진 난쟁이만 살아남았다는거네
해고 당한 용
저리쎈놈이
화살 맞고 으악 한건 좀 거시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