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겪은 교회아줌마들의 활동방식

최근 새 아파트 입주하게 됨..
이사기간이 2-3개월 되는데 우린 사정상 일찍 입주했고 아직 입주하지 않은 세대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지지난주 토요일... 초인종이 울리고 와이프가 누구세요...
교회아줌마들: 옆집입니다.
와이프: 옆집이요??(저보고) 옆집이래..
옆집은 우리 이사오는 날 우연히 만나 인사했고 자기들은 2달 뒤에나 이사올 예정이다 라고 했었죠..
(화면을 보니 옆집 사람들이 아닌 왠 아줌마 2명이..)
저: 옆집이요?? 그럼 1004호 말입니까??(우리집이 1003호)
교회아줌마들: 네 1004입니다.(이런 미친)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저: 옆집분들과 인사했는데.. 아줌마들은 옆집 분들이 아닌데요...
교회아줌마들: 아.. 이웃사촌으로 좋은 말씀전하러 왔습니다.
저: 어디 이웃사촌이요... 무슨 말씀이요...
교회아줌마들: 00교회인데요.. 예수님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저: 근데 왜 옆집이라고 거짓말 하시죠.. 예수님이 그리 가르치던가요... 그냥 가세요...
교회아줌마들: 예수님 말씀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지옥안가고 천국갑니다..
저: 거짓말하는 아줌마들은 예수님도 싫어할 것 같은데요.. 가세요...
그리고 다시 오면 진짜 지옥문 열리는 거 보게 됩니다. 다시는 오지 마세요...
알고보니 이사기간이라 아파트로 출입하는 중간문이 계속 열려 있어 교회아줌마 계속 왔다갔다 했고
입주하지 않은 세대가 많으니 층층마다 초인종 눌러 사람있으면 옆집이라고 하고
다닌거 였습니다...
얼마나 다녔는지 먼저 입주한 사람들 다 알고 있더군요...
참 활동방식 기발합니다.. 이정도면 영업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