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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에 주말에 재밌게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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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도 없는 오지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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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치 엄청 많이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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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이후로 근 30년만에 처음보는 장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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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만끽 하고 옴


계곡 쪽 들어가자마자 숨 쉬는 느낌 자체가 다름


폐가 뻥 뚫리는 느낌 숨 쉬는게 매우 편함


70대인 장인어른이랑,외가 이모부님 따라갔음


40년 전에는 캠핑하는 사람들 많이 왔던 자리라고 함


10여년 전에 물이 거의 말라서 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는데


물이 아주 많았음. 위아래로 몸 담글만한 웅덩이가 아주 많고


웅덩이 하나에 된장 발라서 통발 하나 넣으면 버들치30~40마리씩 나옴


최근에 누가 왔다간 흔적들이 좀 있었고 


주기적으로 오는지 매트리스 3개가 나무에 묶여있었음


물가에 해변 의자도 하나 있었는데 먼지도 별로 없는거 보니


동네 주민이 종종 오는거 같음


의자 근처에 쓰래기가 조금 있더라...ㅉㅉ


댓글
  • 아이고냥 2025/08/18 11:28

    버들치 내장만 손질하고 밀가루 발라 튀겨주면 진짜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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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천 인드라 2025/08/18 11:30

    장인어른께서 배따고 냉동후 소분해서 매운탕 끓여드신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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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iyaMulzomdao 2025/08/18 11:32

    와 외국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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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석천 인드라 2025/08/18 11:35

    나무들 크기가 2층집만한데 40년전에는 지금 크기의 반도 안됬다고함.
    지금은 나무덕에 햇빛이 많이 안들어와서 너무 시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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