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아리우스 자치구는 베아트리체가 망하게 한 곳이 아니다.
학교와 자치구 전체가 이단으로서 트리니티에 핍박 받고,
숨어 살아야 하는, 경제 제재로 고립된 북한 꼴이 난 상황에서
독재자건 뭐건 나라를 안정이라도 시킬 지도자, 학생회장과
기능을 하는 학생회, 아니 정부도 없이 끝없는 내전으로
아리우스 스쿼드 같은 거리의 고아들이 넘쳐나던 곳이다.
최종장 무렵 행복의 모습과 파멸의 미래를 교차로 보여줬을 때
아리우스 스쿼드가 '행복했던 때'로 나오던 꽃제비 시절은
제대로 입고 먹을 수도 없던 비참한 환경이었지만,
의지할 서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그럴 상대 조차 없던 고아들에겐
그야말로 의지할 곳도 없고,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 생존이 불투명한 산 지옥이었을 터
하지만 베아트리체가 학생회장의 지위에 오르고
학교를 재정비 하면서 환경은 크게 바뀐다.
먹을 음식이 제공되었고, 옷이 주어졌으며,
키보토스의 생필품인 총기 또한 지급되었다.
그리고 삶의 목표 또한 주어진다.
자신들을 그 꼴로 만든,
트리니티에 대한 복수와 증오.
잘못된 방향이라고?
나쁜 의도였다고?
하지만 당장 먹고, 자고, 입을 것을 누가 주었는가?
여전히 사오리팀 말고는 관심 없는 선생보다 누가 실질적으로
굶주림에 미쳐가던 아리우스 학생들을 살려줬는가?
그 복수의 끝이 파멸이라고?
어차피 비참하게 죽을 날만 기다리며 살던 운명이었다.
통쾌한 복수 끝에, 우리가 괴로울 때 행복했던 자들이
다 같이 파멸 해버리면 그 또한 나쁠 게 무엇인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었다.
거의 도달할 뻔 했던 목표였다.
하지만 금새 혼란에서 회복한 트리니티의 역공은 여전히 강대했고
과거의 대장이자 배신자들이 모두를 먹이고 재우고 이끌은 유일한 어른,
'어머니'를 쳐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며 아리우스는 다시 무너졌다.
이제는 포기하라고?
더 이상 의미 없다고?
그 것은 분명 배신자들의 논리일 것이다.
탈주 하더니 마담 죽이고 튄 스쿼드.
그 직후 쳐들어온 트리니티.
그러고보니...그 전에 트리니티로 간 배신자도 스쿼드였었지...?
베줌마 IP검거
그치만 그게 사이비종교이자 독재자가 하는 세뇌 논리인ㄱ...
오히려 베아트리체 추종파의 존재가 스토리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군
여기서 선생이 너희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을 준건 나와 같은 어른이니까
같은 어른으로서 너희들의 분노와 증오를 책임지고 받아주겠다면서
원수도 사랑해주는 포용 보이는 모습에 아리우스 애들이 갱생하는 연출이 또 맛도리거든요.
잔당 입장에선 트리니티에 회유되어 베줌마 척살한 미친것들로 보이긴 하겠다
그 와중에 통신사 이름이 KV라 기분이 묘해...
그때는 생각도 못했던거였는데
베줌마 IP검거
탈주 하더니 마담 죽이고 튄 스쿼드.
그 직후 쳐들어온 트리니티.
그러고보니...그 전에 트리니티로 간 배신자도 스쿼드였었지...?
아리우스 와이파이가 아직도 터지나보네
그치만 그게 사이비종교이자 독재자가 하는 세뇌 논리인ㄱ...
여기서 선생이 너희들에게 잘못된 가르침을 준건 나와 같은 어른이니까
같은 어른으로서 너희들의 분노와 증오를 책임지고 받아주겠다면서
원수도 사랑해주는 포용 보이는 모습에 아리우스 애들이 갱생하는 연출이 또 맛도리거든요.
오히려 베아트리체 추종파의 존재가 스토리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군
잔당 입장에선 트리니티에 회유되어 베줌마 척살한 미친것들로 보이긴 하겠다
그 와중에 통신사 이름이 KV라 기분이 묘해...
그때는 생각도 못했던거였는데
사오리 모습모습에서 가끔씩 베아트리체 모습 보일때마다
흠칫흠칫함 진짜.
드레스 사오리 보고는 거의 기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