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적 대충 90년대 말, 그야말로 세기말.
아버지 아리랑치기 당했는데
뭐 저항이라도 해서 더 씨게 당한건지 몸이 반파남.
뼈만 부숴진게 아니라 내장도 터지고 그래서 죽을뻔함.
근데 이때가 아빠 칠전팔기로 사업 궤도에 오르는 중이라
우리집 사정 좀 피고 그런 타이밍이었는데
이때 변을 당하니 삽시간에 무너졌음.
엄마는 일하러 댕기고 아빠는 병실에 있고 그랬지.
암튼 이래저래 암울한데
친할머니가 개신교 신자였단말야.
자기 아들내미 몸 반파났는데
교회쪽에서 목사랑 아지매 끌고 와서
병원 면회 안된다는거 아득바득 우겨서 기도하고 감.
어릴때라 뭐가 뭔지 잘 몰랐음에도 그 광경은 기괴했거니와
아지매들이 어린 날 귀여워하시면서도
아빠가 저리 된거 니가 하느님 안믿어서 그렇다
교회 꼭 나와야 한다 안그럼 니 아빠 죽는다 ㅇㅈㄹ함.
존나 무서웠음.
시어머니 쪽 손님이라 그래도 참았는데
올때마다 기도값인지 헌금받아가고
나 겁줘서 엄마 폭발, 그 후로 반쯤 절연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하나 기억에 남은 말이
하느님은 극복 가능한 시련만 주신다였는데 극복도 못함ㅋㅋㅋ
어릴때부터 이런 경험 있고 나니까
종교하면 안좋은 생각이 먼저 날 수 밖에 없드라 ㅋㅋㅋ
근데 내 케이스가 좀 심한편이지
교회타령이나 극복가능시련도르는 내 또래들은 솔찬히 들어봤을거임.
암튼... 하... 시발 오랜만에 종교떡밥 도니까 옛날 생각나네.
이거 사이비나 이단일거 같지 않음?
아니었음 벌써 십수년 지나니 이름까진 기억 안나는데
장로회소속인거로 기억하거든.
중고딩쯤에 사이비, 이단의 개념을 알고나서
혹시 그런거였나 하고 찾아봤지.
아버지 아리랑치기 당했는데
뭐 저항이라도 해서 더 씨게 당한건지 몸이 반파남.
뼈만 부숴진게 아니라 내장도 터지고 그래서 죽을뻔함.
근데 이때가 아빠 칠전팔기로 사업 궤도에 오르는 중이라
우리집 사정 좀 피고 그런 타이밍이었는데
이때 변을 당하니 삽시간에 무너졌음.
엄마는 일하러 댕기고 아빠는 병실에 있고 그랬지.
암튼 이래저래 암울한데
친할머니가 개신교 신자였단말야.
자기 아들내미 몸 반파났는데
교회쪽에서 목사랑 아지매 끌고 와서
병원 면회 안된다는거 아득바득 우겨서 기도하고 감.
어릴때라 뭐가 뭔지 잘 몰랐음에도 그 광경은 기괴했거니와
아지매들이 어린 날 귀여워하시면서도
아빠가 저리 된거 니가 하느님 안믿어서 그렇다
교회 꼭 나와야 한다 안그럼 니 아빠 죽는다 ㅇㅈㄹ함.
존나 무서웠음.
시어머니 쪽 손님이라 그래도 참았는데
올때마다 기도값인지 헌금받아가고
나 겁줘서 엄마 폭발, 그 후로 반쯤 절연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하나 기억에 남은 말이
하느님은 극복 가능한 시련만 주신다였는데 극복도 못함ㅋㅋㅋ
어릴때부터 이런 경험 있고 나니까
종교하면 안좋은 생각이 먼저 날 수 밖에 없드라 ㅋㅋㅋ
근데 내 케이스가 좀 심한편이지
교회타령이나 극복가능시련도르는 내 또래들은 솔찬히 들어봤을거임.
암튼... 하... 시발 오랜만에 종교떡밥 도니까 옛날 생각나네.
이거 사이비나 이단일거 같지 않음?
아니었음 벌써 십수년 지나니 이름까진 기억 안나는데
장로회소속인거로 기억하거든.
중고딩쯤에 사이비, 이단의 개념을 알고나서
혹시 그런거였나 하고 찾아봤지.
우리나라 개신교쪽은 특히 저런경우가 많아..ㅆㅂ 무슨 안믿으면 다 내탓이오함..무슨거의 저주수준이야..
비종교인의 오만일지 모르겠는데 걍 종교를 삶에 좋은 말씀을 모아두고 그를 집단정서를 통해 강화하기 위한 집단규약 정도로먄 여기면 안되는가 모르겠음
우리나라 개신교쪽은 특히 저런경우가 많아..ㅆㅂ 무슨 안믿으면 다 내탓이오함..무슨거의 저주수준이야..
비종교인의 오만일지 모르겠는데 걍 종교를 삶에 좋은 말씀을 모아두고 그를 집단정서를 통해 강화하기 위한 집단규약 정도로먄 여기면 안되는가 모르겠음
사실 저게맞을텐데 거기에 몇술을 더떠 광적이고 뒤틀린 신앙심으로 바뀌는게참.......
아니 하나님이나 예수님도 그딴식으로 종교설파하지말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