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물건 올렸다가 이상하게 무시당했습니다. 그것도 12시간이라는 시간차를 두고 ... ㅠㅠ
그대: OOO 구매가능한가요? 빅스랑 다 있나요?
니: 네 박스랑 부품들 모두 있습니다
그대: 넵 거래는 어디가 편하세요? 전 도곡동입니다
나: 전화 드려도 될까요?
저는 역삼1동 강남역 근처 입니다
그대: 와이프때문이요 ㅠㅠ
나: ^^
그대: 통화는 좀 힘들구요
나: 보시고 구매하시려면 가까운 곳이니 오시는 것도 방법이구요 제가 방문 드려도 됩니다
그대: 네 그럼 제가 구매하겠습니다~ 나중에 점심이후에 가능할것 같구요 그때 전화드릴게요
나: 저는 강남역에서 OOO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장 운영시간중에는 아무래도 매장 손님들이 계셔서 부드럽게 안내해 드리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거래시간을 오후 두시이전에는 힘이드시는지요?
그대: 네 잠시만요
그대: 병원을 가야해서 ㅠㅠ 2시 이후에 될 듯합니다 몇시이 괜찮으신지요?
니: 지금 통화 가능하세요?
나: 언제쯤 어디서 어떻게 해드려야 하는지요?
그대: 오후에 시간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나: 저는 매장에 오후 2시경 부터 밤 10시까지는 묶여 있어야 합니다ㅠㅠ 1인 매장이고 혼자 커버해야하니 .. ㅠㅠ 주말 강남역은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그대: 아 그러시군요 ㅠㅠ 제가 2시에 병원가서4시쯤 마치거든요 아니시면 다 마치시면 뵐까요? 전 늦게도 기능합니다
나: 이곳으로 자동차로 오시면 밤 10쯤 바로 뵐수 있구요 제가 그곳으로 가려면 아마 11쯤 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하시는데로 하겠습니다
그전에 저희 가게로 오셔야되시면 제가 박싱해 놓은 상태로 바로 가져가셔서 외부는 차량 안에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까지 제가 사용하던 것이라 믿으셔도 되실 겁니다
매장이 협소하고 복닥거리는지라 죄송합니다ㅠㅠ
거래 하실건지요??
OOO 판매자 입니다 언제 거래가 가능하신지요? 거래는 하실 건지 짧은 답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병원이라는데 손꾸락이 부러진 걸까요?
판매여부를 떠나서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더군요...
뭔가 무시당한 느낌 ... ㅋ~
내나이가 몇인데 나도 배울만큼 배웠는데 ... ^^
https://cohabe.com/sisa/486986
장터거래시 매너 ... 아무리 얼굴도 모르는 남이라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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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던 매물이 두어개 있는데...
시간 끌면서,...조율해보다가 더 싼거 구입한듯....그게 다임.
그리고 무시당하는건 배운거랑 나이랑 상관없음.
이기적인 답변이지만 오전에 연락해서 오후까지 사실건가요 물어보면 아 별로 사람들이 안사는
물건이구나 라면서 더 구매를 안하게 되는 역효과를 내더라구요..
그냥 구매자가 산다고 약속잡고 입금하고 하기전까진 안살사람이구나 라고 하시는게 맘편해요..
전 긴말안해요...심플하게... 질문이길어지면 조용히 차단박음
ㅋ~ 구매하겠다는 말은.. 그럼 모두 뻥이 었군요 ... 말의 가벼움이란... 그게 당연한게 되어버리다니 ... 저만 몰랐군요 ... 세상이 변한줄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저도 불특정 다수에게 똑같이 돌려줘도 상도덕적으로 전혀 문제가 안되는군요 .. ^^
닉네임바꿨습니다.
애초에 살 생각이 없이 찔러보는 사람이었네요
제가 중고거래 많이 하는 편입니다.
카메라보다 차가 많아서 차량용품 파느라 이틀에 한번꼴로 중고거래하는데요
1시간이내 구매표시 없는사람, 판매글에 썻는데 다시묻는사람, 문자달랬는데 대뜸 전화부터 하는사람
쓸데없이 ㅠㅠ 표시하거나 ?? 질문 많은 사람..등
전부 그냥 찔러보는 사람입니다. 적정가에 올린다면 전부 반나절이내 쿨거래 잘됩니다.
다른 물건 팔때 가끔 스팸처리 했던 사람들 스팸함에 문자 다시 와있곤 하는데 그냥 무시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구입할 사람은 문자보다 전화 합니다 ㅎㅎ
그리고 문자많이 할수록 찔러보는 확률이 높습니다
질문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중고거래 할때는 여러모로 마음을 비워야 하는거 같아요 ㅎㅎ 원하는
가갹 받으려면 ㅎ 물론 싸게 올리면 줄서서 사니 기분나쁜일이 크게 줄어들겠죠ㅎ
답변 없을 때 이미 맘은 비웠습니다만 ... 마지막에 '비싸서 안살거임'이라는 문자 받기 조차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제 나이 마흔아홉에 요즘세대 거래방식을 몰랐던거지요.. 한동안 카메라 손에 놓고 오랜만에 장터에 물건 올렸는데 많이 깨닳고 갑니다. 이걸 배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 입니다.^^
물론 저는 냉정해지지도 않고 절대로 이걸 안배울 겁니다. 순진하게 사기를 당해도요 ...^^
상처가 크셨나봅니다 중고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지고있어요
마음을 비우시고 빠른거래 우선으로 거래하시면 신경쓸일이 줄어듭니다 ^^
아무래도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상처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 사람냄새가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 여기 글을 올려 봅니다.
마음아파하지 마세요. 산다고 오면 파는거고 저래 질질 안 온다 싶으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다고
문자 남기면 끝입니다. 판매자로서 할 일은 다 한거죠.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처음보는 사이에
매너를 지키면 얼마나 지키겠습니까. 물론 지키면 고마운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함 음료수하고 한잔 대접해 드리면 됩니다. 어찌보면 모르는 사람에게 호의를 받는다라고 생각
하는것 자체가 애초에 욕심일지도요. 그러니 나에게 매너를 보여주는 사람에게만 잘해주면 되는거죠
^^ 그게 저는 ... 여지껏 복수 구매자가 웃돈 줄테니 자기에게 팔라고 해도 순진하게(?) 돈 받기전이라도 선구매 요청자에게 의리(?)를 지키고 모든 요청을 거절해 왔는지라 ... 제가 구매할때도 선약이 있다고하면 대기자명단에 이름올리고 과감히 포기했고요... 특히 가격 흥정후 구매취소는 상도덕에 크게 위반된다고 순진하게(?) 생각하고 철저히 지켜왔던지라 ... 아직은 지금 상황이 잘 이해가 안가고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앞으로는 장터거래시 좋으신 말씀을 참고하고 거래하겠습니다.^^
요즘 장터가 예전같지 않더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