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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


특정한 정치인을 지지할 때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반문하고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 때문에 지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자신이 삶에서 가장 지향하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를 먼저 정립하고나서, 그 가치에 부합하는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이 그나마 중심을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역시 듭니다. 초심에는 여러가지 지향점들을 놓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초심이 사라지면, 지향점들 역시 희석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지향점 중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주된' 지향점 하나에 대한 확신만큼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초심은 잃더라도, 중심은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제가 정치인을 볼 때 가장 주요하게 보는 부분은 ‘인격’ 입니다. 그 사람의 인격을 보려면,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현재를 포함한 '삶의 궤적'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정치인에게 ‘인격’은 약점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격’이 빼어날수록, 유약하다는 평을 동시에 내리는 국민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격의 깊이에서 오는 유약함이 오히려 저는 마음에 듭니다. 문재인의 삶의 궤적을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서적인 다정함이 보입니다.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소위 말하는 휴머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독하게 ‘청산’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동시에 ‘청산’이라는 단어에 더 어울릴만한 행보를 보이는 이재명 시장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어떤 이를 선택할지는 온전히 유권자 각자의 몫이지만, 그 전에 적어도 야권 내에서만큼은 한 가지 대원칙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난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할 것’

 

비난을 하지 않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무의식중에 비난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누구도 ‘비난’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분열되지 않을 정도로 낮출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정당한 비판과 비난을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비판’보다 ‘선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증을 위한 건전한 비판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건전한 비판의 수위라는 것을 조절하기란 실로 어렵습니다. 사람인이상 감정이 앞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당한 비판마저, 비난으로 여기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한 상황일 때는 결국 비난을 선전으로 바꾸는 일에 역량을 더 집중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저는 최소한 야권 내의 제가 지지하지 않는 다른 대선 후보에 대한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전진’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야권이 정권교체라는 현실적 목표를 향해 ‘전진’하려면, 분란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단순히 ‘정권교체’라는 현실적 목표를 넘어서서, 보다 나은 ‘정치지형’을 만드는 본질적인 목적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수구세력은 야권 후보 간의 농담 섞인 덕담과 선의의 경쟁조차, ‘대립’과‘분열’이라는 단어로 ‘갈등’을 조장하고, 획책하는 저급한 수준을 보입니다. 이런 작태에 분노하지만, 여전히 기만당하는 또 다른 국민들이 많은 것 역시 엄연한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수구세력의 농간에 희롱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 같은 야권 내에서는 ‘갈등’ 보다 ‘선전’이 더 많아야 합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와 정당에 대한 비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의 장점을 선전하는 일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비판하고 싶은 야권인사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그들에 대한 비판이 담긴 내용의 글을 적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권이 교체되는 순간까지는 비판을 자제하고, 그 비판할 노력조차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를 선전하는 일에 쓰는 것이 공익에 부합되고, 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구 세력이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지극히 분명합니다.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깨끗하다는 것은 원칙론자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적 이익을 위해 ‘협상’을 가장한 ‘협잡’을 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밀실정치’가 통하지 않을 사람.

 

그래서 수구세력은 어이없게도 고작 처마, 안경, 의자 이런 것들로 문재인을 공격해 왔습니다.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비선실세에 대해서는 비판조차 제대로 안하는 이들이, 쉬운 길을 마다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신의 일부를 희생해 온 사람을 공격하는 후안무치한 짓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이 통하지 않자, 또 다시 전가의 보도인 ‘색깔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사모를 비롯한 수구세력을 보면, ‘이념’이 ‘신념’을 넘어서서, ‘신앙’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민주적인 사고를 가진 정치인 중 한명을, 가장 비민주적인 집단이 공격하는 것을 보면 착잡할 따름입니다. 진짜 ‘종북’은 ‘이념’만을 앞세워 ‘국정교과서’ 따위로 애국심을 강요하는 집단입니다.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체제를 오히려 북한과 가깝게 하려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입니다.

 

문재인은 유약하지 않습니다. 약자에는 다정하지만, 원칙에는 유약하지 않습니다. 유약한 사람이라면, 과거에 민주화 투쟁을 하지도 못했을 뿐더러, 지금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문재인은 눌변이지만, 반대로 묵직한 ‘강단과 인격’이 있습니다.

 

지난 8년을 겪으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청산'과 '위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산을 할 수 있는 ’청렴‘을 갖추고 있고, 시스템을 움직일 수 있는 ’인적자원‘도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 각 후보들마다 장점이 있지만,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모든 부분에서 고른 장점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인격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깁니다.

 

인격이 정책을 담보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인격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저 선전의 도구에 불과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인격이 정책을 멈추게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면 직접 나와 설명하고 설득하고, 포기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대통령. 정책의 중심에는 서있지만, 정치의 중심에는 국민이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통령. 대통령이 바뀌고, 집권여당이 바뀐다고 서민들의 삶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치적 위로’는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는 이상에 부합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공감능력'은 가진 사람을 원하는 것입니다. 공감능력은 그 사람의 과거로부터 볼 수 있습니다. 다수의 국민이 박근혜의 눈물을 보고, 감동받지 못하는 것은 그녀에게는 '공감'이 아닌 '이념'과 '자기애'가 먼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온 적이 없습니다.

 

경제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서민들은 언제나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항상 정권에 '최소한의 공감'을 이야기 해왔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완벽한 지도자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우리의 아픔에 대해 최소한 인간적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원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지난 8년, 국정운영을 권력으로 여겨온 사람들은 국민들에게만 '완벽한 국민‘이 되기를 강요했습니다. 이제는 완벽한 국민이기를 강요받으면서 상처 입은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사람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단순히 '뛰어난 정치인'보다, 국민들에게 비겁하지 않은 '좋은 사람'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문재인은 국민들로부터 숨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권력 뒤로 숨는다면, 그 때는 저부터 그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해도 될 것 같은 너른 인품을 가진 사람. 그래서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독감이 유행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 핫콜라 2016/12/21 22:47

    [리플수정]저는 그냥 새누리가 아니라서 지지합니다
    생각해보니 지지하는게 아니라 대안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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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 2016/12/21 22:49

    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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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꽃별 2016/12/21 22:51

    어쩜 글을 이렇게 잘 쓰시는지.. 부럽네요.
    평론가 하셔도 될듯..
    물론 내용에 10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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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후리 2016/12/21 22:54

    살아온 길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것 안보는 사람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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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2:58

    핫콜라//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나 차선이 최선일수도 있다는 생각 역시 들기도 합니다. 답글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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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2:58

    차지철//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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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3:00

    바람꽃별// 딱히 글을 잘쓴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지라 그리 말씀해 주시기 감사드립니다. 그저 생각을 하나하나씩 정리해가면서 글을 쓰곤 하는데 일기장에만 쓰면 오히려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되다보니, 공개된 장소에 올리고 생각을 가다듬고 정리하고 그런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듯 합니다. 늘 행복하고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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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3:01

    아후리// 사람들은 언제나 현재에 집중하려는 습성을 가진 듯 합니다. 그 현재를 만들어 온 과거가 때로는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말씀 감사드리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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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3:08

    남산마애불// 공감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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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utch_Chu 2016/12/21 23:20

    불펜 장문의 글은 스킵하는 성향인데
    님글은 정독합니다
    제가 문재인 지지하는 이유를 정리해준 기분이 드네요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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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1 23:28

    Clutch_Chu// 말씀 감사드립니다. 좀 더 간단명료한 좋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필력이 따라가지 않다보니 그저 심경과 생각을 길게라도 정리해보자라는 심산에서 쓰고 있기는 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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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_sox 2016/12/22 00:07

    이 사람을 지지하던 초심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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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00:21

    blue_sox// 시간이 지나면 사람인지라 초심은 잃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심은 잡고 있어야 하는데 제게는 그 중심이 '인격'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인격이 아닌, 제 자신 스스로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할 것을 먼저 생각하고, 그 기준에 부합되는 사람을 지지하게 되다보니 문재인을 지지하게 된 듯 합니다. 답글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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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니네집 2016/12/22 13:37

    명문이네요. 추천합니다.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와 정당에 대한 비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의 장점을 선전하는 일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이부분 깊이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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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가좋다! 2016/12/22 13:51

    명문이며, 제 마음과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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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dls 2016/12/22 14:38

    바로 이겁니다. 딱 제 마음이네요.
    저는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는데. 문재인을 보면 그 진정성의 깊이가 보입니다.
    부끄러운 짓은 스스로 견디지 못할 사람인거죠.
    이런 지도자를 한번 가져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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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나볼래 2016/12/22 15:38

    긴 글이지만 쑥쑥 잘 읽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제가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도 글쓴님과 비슷하네요. 글쓴님도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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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wa 2016/12/22 15:46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와 정당에 대한 비판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와 정당의 장점을 선전하는 일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 최소한 정권이 교체되는 순간까지는 비판을 자제하고, 그 비판할 노력조차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를 선전하는 일에 쓰는 것이 공익에 부합되고, 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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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elise 2016/12/22 16:05

    명문입니다 ㅠㅠ
    문재인이 유약하다면 그 시절에 민주화운동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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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라와함께 2016/12/22 16:08

    지나온길을 보면 앞으로 나갈 길이 보인다고 합니다.
    문재인이 지나온 길을 보면 그를 지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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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폭위태천 2016/12/22 16:15

    박수라는거는 이럴때치는거져~~짝짝짝~~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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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하 2016/12/22 16:1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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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istentia 2016/12/22 16:45

    소신과중도 님은 "문재인" 같은 분일거에요...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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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15

    차니네집// 그리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저 혼탁한 시기에는 누군가를 향한 비판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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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16

    야구가좋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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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18

    goddls//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가원하는 것은 최소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스스로가 아는 인격을 가진 사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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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19

    혼나볼래// 감사합니다. 최대한 짧게 적는다고 하면서도 쓰다보면 길어지기도 하고, 추가하거나 수정하게 되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이유에서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분이 많으신 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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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19

    luwa//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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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31

    adelise//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리 말씀해 주시니 민망하고 감사합니다. 우리가 유약함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가질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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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6/12/22 17:51

    글을 잘 쓰시네요 ^^
    비난보다는 선전이 필요하다.. 공감합니다...
    건전한 경쟁이 일어나면 더민주 경선 자체도
    흥할 것이기에 서로 윈윈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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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54

    카라와함께// 공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식의 길을 걸어온 사람인 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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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54

    귀폭위태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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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55

    다하// 장문의 글인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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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56

    existentia// 아..전혀 그렇지 않은데 너무 좋게 봐주셔서 민망하면서도 감사합니다. 뵙는 것이야 어렵지 않지만, 문 전대표 십분지 일만이라도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족한 사람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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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7:58

    Vajra//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비판과 비난을 분간하기 어려울 때는 둘 다 버리고 '선전'하는 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님의 말씀처럼 그리되면 더민주 경선도 자연스레 잘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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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t Cain 2016/12/22 18:26

    추천합니다
    저 역시 살아온 삶을 보면 그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알수있다는 부분에 동의하고
    그래서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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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8:27

    Matt Cain// 감사합니다. 정치인을 볼 때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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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2016/12/22 19:04

    저도 요즘 비난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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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2 19:24

    푸른하늘.// 비난이 아닌 비판일수도 있는데, 상황에 이렇다보니 비난과 비판을 분간하기 어려워진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아무리 정당한 비판을 해도 비난으로 보여지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니..이럴 때는 비판도 멈추고, 차라리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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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ezia 2016/12/22 20:51

    논문 쓰셔도 되겠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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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3 01:26

    이불// 말씀에 공감합니다. 모든 것이 혼탁하고 어지러울수록 가장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혼탁한 정국때문에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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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신과중도 2016/12/23 01:29

    venezia// 그동안 쓴 글들 모두 모으고 종합해서 그냥 제 개인 만족삼아 논문처럼 써볼까도 생각했는데, 소위 말하는 정규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오지 않아서 사실 논문을 써본적도 없고 심도있게 들어가면 얕은 지식이 드러날 수도 있어서 염려스러운 마음에 접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그저 일반 국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봤을 때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만큼은 개인마다 정립을 해 나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 솔직한 생각이나 심경들을 적어나가려는 노력을 하게 되는 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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