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먼저 말씀드리자면 절대 비꼬거나 비아냥거리는 내용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A9의 eye af 능력은 두말하면 입 아픈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eye af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포커스 걱정없이 구도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주니 한편으론 좀 심심(?)하다거나 하진 않나요?
특히 20연사에 전자셔터 때문에 셔터걱정 없이 막 날리다보면
사진 옮기고 정리하다보면 일일이 확대해봐도 다 눈에 칼핀 맞지만,
그렇다고 편하고 쉽게 촬영하게된 만큼
뭔가 사진 자체는 내 맘에 꼭 들진 않고 그런 느낌..
A9 기변해도 나중에 제가 그럴지도 모를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ㅎㅎ
위의 가정으로 기변욕구를 사그라트리고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ㅠ
https://cohabe.com/sisa/4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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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이
많아 지는건 축복이죠
사진기를 컨트롤 한다는 맛은 쓰던 라이카에 비하면 매우 덜하지만, 사진연사 날리며 여자친구와 같이 바라보며 웃는 그 자체가 또 다른 묘미더라고요.
핀 하나로 KO
수동노출 수동초점 필름카메라가 가장 집중할 수 있죠. +_+
전혀요.
오히려 전에 잡지 못하는 순간을 잡아서 더 좋습니다.
왜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초점 옮겨가면서 잡았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윗분 말씀대로 많은 사진들 중에서
더 좋고 내맘에 드는 사진들을 많이 고를수 있으니 더 좋을뿐이죠!
그리고 A9의 eye af가 만능도 아니고 카메라가 다 알아서 해주는것도 절대 아닙니다.
사진을 찍는 상황에 딱 한사람이서 내 카메라만 똑바로 보고 있는것도 아니고
찍다보면 한두사람 여러 사람이 있고 그중에서 내가 원하는 사람만 찍어야 되는데
그 사람이 얼굴을 돌리거나 eye af 버튼을 눌러도 다른 사람의 눈에 포커스를 맞추기도 합니다.
그럼 어쩔수 없이 측거점을 이동해 줘야 하고 eye af의 기능도 필요가 없더군요!
안 그럽니다.
구도는 결국 사람 몫이지만..
af 는 알아샤 해주겠지란 막연한 기대가 있다는
개인적으로 핀 신경안쓰니 구도에 훨씬 신경많이쓰게됩니다 ㅎㅎ 전 dslr보다 훨씬만족합니다
그리 생각하신다면 종이 상자에 구멍뚫어 사용해보심이.^^
기존 브랜드에 세뇌 당하신듯 합니다.
기기는 인간의 욕망을 대신 채워주기 위해 필요에 의해 있는 것입니다.
사진은 결과가 많이 중요 하지요. 물론 과정도 무시 할순 없지만 결과엔 못미칠듯합니다.
케논 350d부터 니콘 d3까정 아마 14년 동안 팔고 사고 거처간 기기만 수십대입니다.
지금은 a9쓰구요. 아주 편안합니다. 아주 잘나옵니다.
이상입니다.^^
찍는재미가 사라져서 라이카 필름카메라 기추를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둘이 병행하면 아주재밌네요. ㅋㅋㅋ
좀 심심할 수 있죠..
그 AF로 인해 절약된 시간에 스트로보나 다른 세팅을 하나씩 해보는것이 하나의 재미입니다.
eye-af가 완벽하다 해도 100% 다 맞는건 아니던데요.
뛰는 아이들 찍을때 20연사에 eye-af 날려도
핀 안 맞는 사진 종종 있어요.
그래도 거의 다 맞으니 신세계죠.
오예~ 인기글 등극 ㅋㅋ
댓글들 감사합니다! 더욱더 달아주세요 ㅎㅎ
새로운 재미를 다른 영역에서 찾아낼 수 있겠져
심심하면 수동렌즈 한 번씩 물려봐요 ㅋㅋ
기백만원짜리 무거운 dslr 들고 땀을 뚝뚝 흘리면서 측거점으로 이게 핀이 맞을까? 조마조마해하면서 사진을 찍던 열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진찍기 편해지니 게을러진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