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사이다 총질학살로 유명한 존윅 시리즈다보니,
'이런 뇌비우고 투닥투닥 시리즈는 평론가 평도 당연히 별로지 관객만 좋으면 됨!' 이란 여론이 상당히 지배적인데...
(메타 기준 캡아윈솔이 70점임)
의외로 항상 평론가에게 고평가받던 시리즈임.
거야 평론가들도 총질만 한다고 무조건 평을 후려까는 것도 아니고, 총질도 잘한다면 좋아하는게 당연한거고
애초에 존윅 시리즈가 정말 뇌비우고 총질만 하는 스토리는 절대 아니기 때문.
최근 개봉한 스핀오프 발레리나의 경우, 존윅 본가만큼은 못하다는 관객평과 비슷하게 평론가 평도 평작 수준으로 내려앉은 바 있다.
(채드 스타헬스키, 존윅 시리즈 전담감독)
고로 항상 감사하십시오 작은 관객들아
사실 스토리적으로도 유명 액션 시리즈 중에선 나름 핵심은 잘 잡고 가는 편임
실제로 존윅은 스토리 그없이지~ 하는 사람들도 막상 3편에서 최고회의를 너무 크게 불렸고 4편은 스케일을 줄이면서 정리했다는 이런저런 스토리 장단점으로 잘 토론하기도 하고.
괜찮아 액션만 죶박지않았다면야
근데 스토리적으로 뭔가 있는 시리즈는 아니여서, 저렇게 고평가받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
괜찮아 액션만 죶박지않았다면야
근데 스토리적으로 뭔가 있는 시리즈는 아니여서, 저렇게 고평가받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
연출력이 먹어줌
사실 스토리적으로도 유명 액션 시리즈 중에선 나름 핵심은 잘 잡고 가는 편임
실제로 존윅은 스토리 그없이지~ 하는 사람들도 막상 3편에서 최고회의를 너무 크게 불렸고 4편은 스케일을 줄이면서 정리했다는 이런저런 스토리 장단점으로 잘 토론하기도 하고.
영화의 궁극적인 미학은 각본 그 자체 보단 그걸 영상으로 승화해내는 내러티브라고 생각하는데
존윅은 액션 장르 영역에서 그 나름의 성취가 있는 거 아닐까
https://youtu.be/qIalODmFrZk?feature=shared
가장 유명한 소믈리에 씬만봐도
암살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물흐르듯이 전개되는 것만 봐도 총질에만 치중한 작품은 절대 아니라는 거지
맞지맞지 결국 각본은 영화가 음악이면 악보라고
커뮤니티에서 각본 찾는 사람들은....아니 너무 당연한거긴 한데 뭐랄까 악보의 음표를 봐야하는데 가사만 평가하는 느낌을 좀 많이 본거같음
액션 연출에도 급과 퀄리티가 있는 법임
좋은 액션 영화는 매씬, 매 비트마다 질리지 않게 새로운 긴장감과 이미지를 보여주지
매드맥스 같은 영화가 대표적임 그냥 갔다가 돌아오는 이야기인데 매 순간이 새로운 장면이지
반면에 마이클베이 영화는 모든 장면이 똑같은 철거현장이니 평도 꼴아박는거고
이 곳에서 손에 피를 묻힌 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
알포인트에서 나온 문구인데 의외로 존 윅에도 통용이 되는 주제라
"자네가 평화를 찾길 바란다네. 하지만 좋은 죽음은 오직 좋은 삶 다음에 오는 법이야."
총기액션은 참 멋있는데
키아누의 격투 액션이 도저히 적응이 안 돼서 나는 커뮤에서 나오는 얘기 만큼 좋아하긴 힘들더라ㅋㅋ
ㄹㅇ 특히 4편은 견자단이랑 같이 나와서 격차가 더 크게 느껴지더라ㅋㅋ
영상미, 연출로는 엄청난작품이라카더라
근데 솔직히 3편부턴 살짝 좀 뇌절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음.
왜냐면 평론가들은 스토리만으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장르별 특성과 그안에서 나오는 연출과 예술성을 보는거니깐
의외로 명작이라 불리는 것들 보면 스토리라인만 단순히 정리하면 간단하거나 반대로 너무 난해한것들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