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러닝하기 뭐 같은 날씨였는데 4일간이나 쉬었다 보니 온갖 죽상짓고 뛰고있었는데
5킬로 쯤 뛰었나? 나랑 반대방향으로 뛰던 사람이 내앞 5-6m 쯤 앞에서
갑자기 밑으로 하는 하이파이브 자세로 손바닥을 내밀더라
반사적으로 하이파이브 했는데 뛰면서 뭐지 하면서 웃겨서 힘든 것도 잊어버리고 남은 2킬로 힘내서 뛰다가 마지막 랩에
나도 하이파이브 자세 취하니까 해주더라 ㅋㅋ
쉬면서 폰보다가 그분도 다뛰었는지 걷길래 스몰톡 할겸 잠깐 말걸었는데 무선이어폰 끼고있는지 못들었더라구
뻘쭘해가지고 맨날 푸시업 하는데 가서 푸시업할거 하고 운동끝나서 집가는데 내옆 지나가면서 고생하셨습니다 하길래
나도 고생하셨습니다 하고옴 뭔가 웃긴데 날도 덥고 그래서 그런가 이런거 나쁘지 않더라 힘이남
아 그리고 그분 남자였음 20대 초? 중반? 쯤?
이쁜 사랑 하세요
이쁜 사랑해
예쁜 사랑 하세요
숨겨왔던 나~으
야 오늘 유게이랑 하이파이브한 유게이 나와라
숨겨왔던 나~으
이쁜 사랑 하세요
이쁜 사랑해
예쁜 사랑 하세요
오 낭만
우린 GOP에서 애들 체력이 너무 떨어지니까
구보 해야 겠다고 3차 합동 끝나고 구보 시켰는데
JSA 대대 미군 애들도 같이 구보 하면서 후아! 하고 기합 넣고 지나가더라
후↗️!!!!아↘️
후...작성자...사랑했다...
이쁜 사랑하세요~
야 오늘 유게이랑 하이파이브한 유게이 나와라
게이게이
그랬던 그 이가 지금은 제 침대옆에...
플러팅이었네
이런 날씨에 6분안으로 뛰면 죽겠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