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씹노잼질질끌기 영화관은 떡밥은 또 어마무시하게 뿌렸는데
뭐 달이 사실 비명에 조져진 고대인이 만든거다, 잔상은 인간과 아무리 흡사해도 결국 복제이고 진짜 사람이 아니다(로로야 들었니?) 등등의 사소한 것들을 넘기고
큼직한 대형 떡밥과 스토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1) 과거 솔라리스의 문명이 존재했으나, 명식에게 파괴당함
2)
당시에도 존재했던 마음의 영역(스즈메)의 관리자들(흰고양이 검고양이 맞음)은
파괴된 문명의 정보를 마음의 영역에 집어넣어 보관.
3)
하지만 문명의 정보가 격납되며 문명을 감지해 먹어치우는 명식의 어그로를 끌었고, 명식은 스즈메에 침입.
흰검떼껄룩들은 간신히 명식을 마음의 영역 가장 깊은 곳에 봉인한다
4)
그리고 시간이 흘러 스즈메의 심해 속에서 명식이 기어나오기 시작하자,
파괴된 문명 사망자의 주파수는 자신을 죽인 명식에게 한방 먹여주기 위해, 자기 문명의 정보 파편을 엮어 영화를 만들게 됨.
왜 영화의 형식이었냐면 허구와 창작물은 명식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
....
그리고 여기서 이번 영화제의 히로인 겸 최대 떡밥캐가 등장하는데...
이 [D]라는 소녀분이심. 계속 랑자 옆에서 같이 영화보던 사람 겸 치사 아니냐 썰이 돌던 분.
방랑자와는 첫 대면이고, 이 마음의 영역 자체가 D의 것.
단 스즈메 전체를 칭하는건 아니고, 저 멸망문명이 기록된 스즈메 깊은 곳의 심연의 관리자라고 생각하면 됨.
즉 D와 영화관 입장에선 방랑자는 먼 미래의 방문객이 됨.
D의 목적은 과거의 기록들을 재구성해서 문명 그 자체를 재구성할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
다만 모든 것을 방랑자에게 밝히진 않고, 영화제는 끝났고 다음에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진다.
...
이긴 한데. 현재 팬덤 사이에서 돌아가는 추측이 하나 있음.
D가 명식, 정확하겐 변질된 명식의 일부 아니냐는 것.
https://arca.live/b/wutheringw에이브이es/143668277?mode=best&target=all&keyword=D+%EB%AA%85%EC%8B%9D+%EC%98%81%ED%99%94&p=1
본래 허구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명식이 스즈메 깊은 곳에 처박혀 영겁의 시간동안 문명을 관찰하며, 결국 인간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영화로 짜맞춰가는게 아니냐는 썰이다.
실제로 작중 D는 영화관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도 즐거워하는등 표-독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음.
또 핑거스냅 한방에 마음의 영역을 재구성하는등 괴랄한 권능을 보여줬는데, 명조에 그런 존나짱짱쎈 캐릭터는 수호신/수호신공명자, 명식/명식공명자가 가장 유력.
(어디서 본 맛이라고 경악하는 퍼니싱 유저들)
거기에다 '인간의 문명을 접하고 변질된 명식' 비스무리는 이미 언니겜에 한번 나온 적 있었음.
물론 진위여부는 불명이고 만약 사실이면 재밌겠다 정도지만, 여튼 D에 대한 정보들이 죄다 큼직한 대형 떡밥인 것 자체는 맞다.
...
근데 이걸 왜 개씨노잼 영화제에 넣냐고 쿠로쉑들아
저거 다 스킵해버렸는데....
글 촘촘한거 너무힘드렁 ㅜㅜ
영화제에서 명식의 잔재가 발견됨
난 스타레일에서도 시뮬에서 우측에 몰아넣는 텍스트 방식이 너무 눈에 안들어와서 죄다 스킵 때렸는데
명조에서도 그걸 볼 줄은 몰랐음 덕분에 초반엔 어떻게든 읽어보려했지만 결국 여기서도 스킵 때림
이게 그 퍼니싱 세계관이랑 연관된거 아니냐던 그 떡밥인가
왜 그걸 저 개노잼영화제를 안 하면 모르게 만들었냐고오오오오
카르티시아 같은 짬뽕 케이스 말고 진짜 찐으로 명식의 공명자 포지션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인가...
아 근데 나는 전부 스킵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에바의 카오루같은 여자다 이건가?
아직 안했는데 D라는 애 영화부분만 열심히 읽으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