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에 방영했던
미래로보 달타니어스
많은 이들에게 볼트론이 되지 못한
비운의 애니로 알려져있다.
애니의 적대세력인
자르성간 제국군을 이끄는 돌멘 대제
이 사람의 정체는
자르성간 제국군이 멸망시킨
에리오스 제국의 황제의 복제인간이다.
1979년 즈음만 해도
나름 파격적인 설정이었지만
돌멘 대제에겐
이것보다 더 심연인 설정이 있다.
돌멘 대제의 정체는
그냥 에리오스 제국 황제의 복제인간 땡 이아니고
에리오스 제국 황제가 위급할때
장기 뽑아먹을 복제인간 이었던 것이다.
장기 뽑아먹힐 운명이란걸 깨달은
돌멘은 탈출해서
자르성간 제국을 세우고
에리오스 제국을 멸망시킨 것.
첫참전인 슈로대 D의 브금이 흥겹고
초합금혼의 역대급 퀄리티로
제품화 되어 관심을 가지고 알게 된 작품이지만
저 암울한 설정은 여전히 충격적이다.
내가 알기로 얘가 처음으로 가슴에 사자달았다고 들었는데
오. 70~ 90년대 작품 보면, 지금봐도 대단한게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장르가 정착해서 매너리즘이 오기 전 이여서 그런지 신선한게 참 많네요 ㅎㅎ
가해자가 된 피해자포지션인가
결국 그 뒤에 하는게 우주정복이긴 하다보니
나가하마 4부작(콤바트라, 볼테스, 다이모스, 달타니어스)는 대체로 마지막 보스는 찌질한 케이스가 많은데
이 돌멘만은 예와라는 평이 많음.
저놈도 하린 왕자 유전자 빼서 크롯펜 만들고서 똑같이 부려먹은 놈인지라 마지막에 정체 드러내고서 클론의 분노 원한 운운해도 아무도 납득 안 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