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끝나고 쉬는 기간이나
겨울방학이랑 봄방학 사이에 영화 많이 보여줬잖음
근데 이영화 보여주는 선생들 많았고
대부분 하던 말이 '공부는 저렇게 해야 좋은 대학 간다'
학생땐 그렇구나...아니면 '하 시발 페이커 매드무비나 보여주지' '어벤져스나 보여주지'였는데
커서 생각하니까 그만한 저주도 없더라
나 엿먹이던 고3 담임도 수능 끝나고 노는 타임에 저 영화 보여주면서
수학을 저런 자세로 했어야지
안했으니 니들이 맘에드는 대학 못간거다
랬음.
이제 그런 말 하는 선생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그냥 그때 그 담임한테 했어야할 영화 장면은 이거임
혹시 오해하는 유게이들 있을까봐 덧붙임이지만
위플래쉬를 잘못된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오히려 좋은 영화임
다만 분명 비판하거나, 의문을 던지는 영화를
잘못되게 보는게 씁쓸한거임
교육을 표방한 폭력으로
한 사람이 망가지는 영화에서 나온 방식을
교육자들이 옹호한다는게 참 그럼...
감독은 플래처 교수의 저 교육 방식을 비판하면서
사람이 극한으로 내몰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미친듯이 노오력을 하면 되잖아의 열정 영화로 받아들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이 보여주고자 한 건 주인공 스스로 파멸에 가까운 모습
우리가 받아들인 건 미친듯한 희생과 노력으로 인해 각성한 주인공
맙소사 위플래쉬를 보여주고는 하는 말이 공부를 저렇게 해야된다고?
ㅈㄹ난 사람이었네ㅋㅋㅋㅋ
비슷하게 사도도
부모님 말 안들으면 저렇게 된다고 많이 봄ㅋㅋㅋ
뭔가를 까거나 의문을 던지거나 하는 영화들 잘못 읽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
저건 주인공의 '성공'이 아님
'파멸'이지....
마치 사도 영화를 보면서 공부 열심히 안하면 사도세자처럼 된다고 하는걸 보는 꼴...
교육을 표방한 폭력으로
한 사람이 망가지는 영화에서 나온 방식을
교육자들이 옹호한다는게 참 그럼...
저건 주인공의 '성공'이 아님
'파멸'이지....
한국 교육자들에겐 저건 성공이니까
우스갯소리지만 위플래쉬 주인공보다 밑에 나온 영화 원티드 주인공이 훨씬 성공한거임.
뭔가를 까거나 의문을 던지거나 하는 영화들 잘못 읽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
주인공의 속을 긁어대는 사촌의 등장전에도 작중 주인공의 부모가 대사만 찬찬히 뜯어보면 항상 주인공을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대사였음
맙소사 위플래쉬를 보여주고는 하는 말이 공부를 저렇게 해야된다고?
ㅈㄹ난 사람이었네ㅋㅋㅋㅋ
'공부를'이 아니라 '수학을' 이었음. 그때 반에서 진짜 서울 탑급 학교간 애도 있었는데 걔보고도 국어국문이라 패배자랬음.
감독은 플래처 교수의 저 교육 방식을 비판하면서
사람이 극한으로 내몰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선 오히려 미친듯이 노오력을 하면 되잖아의 열정 영화로 받아들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이 보여주고자 한 건 주인공 스스로 파멸에 가까운 모습
우리가 받아들인 건 미친듯한 희생과 노력으로 인해 각성한 주인공
비슷하게 사도도
부모님 말 안들으면 저렇게 된다고 많이 봄ㅋㅋㅋ
또 비슷하게 스카이캐슬 흥할때 작중에서도 비판적인 요소로 나온 그 뒤주였나 그거 존나 팔리는거 보고 시바 헛웃음이 나오더만 ㅋㅋㅋㅋ
마치 사도 영화를 보면서 공부 열심히 안하면 사도세자처럼 된다고 하는걸 보는 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