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야마 양복점. 볼때마다 매장 텅텅 비었는데 도산하지 않는게 진짜 수수께끼
국도나 도로 근처에 커다란 점포를 세워놓고
들어가보면 손님은 나 혼자뿐이고 점원이 더 많은 상황이 많다.
매일 이런데도 어떻게 꾸려나가는거지? 싶음
이거 진짜.
신주쿠 매장 같은 건 아오야마를 지나가지 않으면 북오프에 못가는데도 항상 텅텅 비어있고 종업원이 더 많아.
고향에 있는 양복집은 몇번이나 바뀌는데 아오야마만 넓직한 주차장과 함께 잘 버팀. 양복 산업이 대단한듯.
왜냐면 애초에 양복 살 마음을 먹어야 가는 곳이니까, 가게까지 가서 아, 안살래가 안되잖아.
반드시 팔리니까 안망하는 거.
아오야마에서 양복 사는 사람으로서 느끼는게
가게 입지적으로 아이쇼핑만 하고 가는 사람이 없는듯(다들 목적을 가지고 가게에 오고)
일단 오면 온김에 여러가지를 사가니까 객단가가 높은 걸지도
매상의 절반 이상은 1~3월 성수기에 몰리니까.
여름에는 손님이 거의 안와.
그리고 단순하게 양복 이익률이 높음.
전직 판매원이.
신입 입사 시즌동안 1년치를 벌기도 하고
사람은 매일 죽으니까 상복용으로도 계속 팔림
수요는 확실한데
고객이 가게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이건가
아키바는 사무실 단지라 장사 잘댐
내가 아키바 ㅈ소 출신이라 거기 신세 만이짐 ㅎㅎ
(대충 사람은 언젠가 죽어 루피 짤)
아키하바라에도 있지 저거...
아키하바라에도 있지 저거...
아키바는 사무실 단지라 장사 잘댐
내가 아키바 ㅈ소 출신이라 거기 신세 만이짐 ㅎㅎ
아키하바라~도쿄역 사이는 오피스단지....
평일 12시 되면 양복입은 직장인들이 밥먹으로 쏟아져 나옴.
아오야마... 우리말로 하면 청산이네
특히 일본은 양복을 많이 입으니까
근데 국내에서도, 이런곳에 양복집이 다 있네? 라는 생각 드는곳이 잇던..,..
수요는 확실한데
고객이 가게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 이건가
시장마다 있는 옷가게인줄 알았는데 스케일이 훨씬 더 큰 거였네 ㄷㄷ
(대충 사람은 언젠가 죽어 루피 짤)
상복...
우리나라도 저런매장 가끔있던데
그런매장은 보면 뒷편에 물류센터가 있던데
저기도 그런거 아닐까?
자사 물류센터 남는 공간에 직영매장 열기
저거랑 비슷한게
우리나라 거점환승역(?) 환승 길목에 존재하는 옷집들...
팔리니까 계속 존재하는거겠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면접 시즌엔 불티나게 팔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