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박이 후방카메라가 자꾸 맛이 가고 안가고 하고있어서 AS맡길겸 대리점 방문했습니다만
대리점 바로 옆에 쌍용차 전시장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 전시장을 르삼이 먹고
대리점을 더 크게 새로 지으면서 이전했죠.
그리고 블박 AS보내고 나오는데 떡하니 렉스턴스포츠 한대가 전시장에 들어가려고 티볼리에어 꺼내고 있더군요.
잘됐구나 싶어 기다렸다가 차 세우자 마자 들어갔습니다;;
외관은 뭐 너무 많이 알려졌으니 패스
렉스턴스포츠에서 코스보다 나은 점을 상당히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일단
데크(적재함)에 원래는 없었던 시거잭, 그리고 고정 고리가 생겼습니다.
고정 고리야 그렇다 쳐도 시거잭은 개조하는 분들 많았죠.
그리고 이건 아실분 거의 없으실테지만
기본적으로 데크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마감재 자체도
이전 코스보다 훨씬 좋더군요. 부르럽기도 하고,
특히 코스는 문짝에 달려있던 저 마감재가 사람이 앉기 힘들정도였는데
이건 상당히 편합니다.
다들 제일 궁금할 2열!
이전에, 사이드스텝을 봤는데,
이전 코스는 순정 사이드스텝이 거의 뭐 있으나 마나였습니다만
지금 렉스는 사이드스텝이 널찍한게 도움이 상당히 많이 됩니다. 좋더라구요.
무려 2열 탑승 보조 손잡이도 달려있습니다.
와 씨 내 봉고차도 없는데 이거....
무려 2열 에어밴트도 있습니다.
원체 제차 2열에 앉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제 기억상 코란도스포츠는 2열에 에어밴트가 없었던 걸로 압니다.
대망의 레그룸!
현재 1열 상태는 제가 두다리 뻗고 있을 정도로 뒤로 밀려 있는 상태이고,
그 상태로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은 2열 공간이 나옵니다.
1열에서 찍어본 2열.
운전석 전경
센터네비
큼직큼직한게 참 맘에 듭니다.
센터페시아나 하단부분 조작감은 뭐 G4랑 딱히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렉스턴은 저 온도도절도 다이얼이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얘는 다이얼이군요.
통풍시트 조절이나 뭐 그런건 다 똑같습니다.
저 넓은 공간을 왜 저따위로 해놨을까 이해가 안되는 기어노브.
스탠다드=윈터-파워 모드를 조정하는 버튼도 저런데 달라붙어 있습니다.
대체 왜지 저거...
저 지랄맞은 토글스위치는 그냥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륜-4H-4L 레버는 코스보다 지금게 더 있어보이긴 하네요.
콘솔박스 수납공간이 은근히 큽니다.
분명 전시차를 깡통을 두진 않을텐데 공갈버튼이 많네요.
계기판....지난번에 올린 사진 보시면 있습니다만
아랫등급 계기판은 좀 없어보이는데
LCD화면이 크게 적용된게 확실히 중간급은 되는모양입니다.
전시차라 켜지질 않는건 아쉽네요.
엔진룸은 뭐 G4랑 똑같을거라 예상합니다.
제차랑도 별반 다를건 별로 없더군요.
워셔액 통 위치가 반대쪽이라는 점 정도?
연비는 여전히 거지같습니다.
앞좌석 보조석 도어트림.
뒷좌석 도어트림. 열선시트 내장이군요.
페달은....볼품없네요.
은근히 글로브박스도 쓸만합니다.
근데 글로브박스에 열쇠구멍 있는건 대체.....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전체적인 운전석 전경.
타이어는 엔프리츠 RH7 쓰네요.
RH5보다야 좋은거긴 하겠다만 싸구려인건 확실하군요.
255/60/18 사이즈입니다. 코스랑 동일하죠.
차 안에 있던 설명서에 표시된 제원입니다.
기본적으로 255/60/18 사이즈가 들어갈 줄 알았는데
235/70/17 이라는 요상한 사이즈의 휠타이어도 들어가네요.
뭐 코스는 작은건 225/70/16인가 그랬을텐데 그거보단 나은가...
결론 - 코스보다는 뭘 봐도 훨-----씬 좋습니다.
아, 뒷좌석 각도 빼고요.
코스-29도, 렉스-27도.
2도 차이밖에 안나는데 실제 착좌해보면 이게 은근 차이가 느껴집니다.
장거리 갈 땐 등이 좀 불편하긴 하겠어요.
전체적으로 지금 코스 판매량보다 훨씬 잘 팔릴 것 같습니다.
PS. 가격표는 아직 안 들어왔고, 내일 되서야 들어온다더군요.
PS2. 전시장 들어오는데 운전하고 왔던 분이 하는 얘기가,
'이거 렉스턴보다 더 조용한거 같은데?' 이러시네요. 뭐 그냥 웃어 넘겨도 될 부분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