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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86 구경하고 왔습니다.

친구따라 도쿄여행 달라붙어 가면서 


친구가 오다이바에 1:1사이즈 건담 보러 간다길래 바로 옆에 있는 도요타 메가웹을 일정에 넣었습니다.


사실 도요타 차에 그다지 관심은 없었는데, 꽤 규모가 크다고 들었고 자동차 관심있는 사람이면 볼게 있겠다 싶어 갔는데


상상 이상이네요. 혹시 여행이던 출장이던 도쿄갈일 있으면 꼭 추천합니다.



86인줄 알고 가까이 가보니 85네요. 낚였;;



여튼 도로에서 한번도 못본 각국 올드카들이 전시된 박물관(?)과



자신들의 모터 스포츠 역사를 담은 전시실을 지나면



이렇게 넓은 광장에 도요타에서 판매중인 수십대의 차량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요타86은 거의 3~4대쯤 널려있더군요.



이런 저런색상과 다양한 튜닝파츠를 적용한 모델들이 따로 전시된게 인상깊네요



헑헑 알칸테라 재질의 레이싱 시트가 장착된 수동86입니다.




실내가 마티즈 수준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상급옵션인지 그냥저냥 봐줄만하네요.


근데 네비있는쪽은 ㄷㄷ



바닥으로 떨어지다 못해 오른쪽까지 돌아가있는 속도계와 6시방향으로 떨어져있는 깔끔한 계기판이 인상깊네요.



각종 튜닝파츠도 같이 전시되어있는데, 이게 튜익스처럼 순정 제공옵션인지는 모르겠네요.



에어로파츠+배기튠까지 ㄷㄷ



투명 주차타워에 들어가있던 경찰차.


우리나라도 고속도로 순찰대에는 스딩어 3.3T같은거 배정해줬으면 좋겠네요.


고성능 외제차가 점점 늘어나는데 2.0NA소나타로 어떻게 쫒아갈지...



그건 그렇고 얘네들 전시가 참 신박한게




1층의 86전시나 2층의 컨셉트카 전시해놓은곳 옆에 이런식으로 레이싱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그냥 한번 눈으로 슥 보고 가는거보다 확실히 인상에 남네요. 


앞에 있던 여고생이 2분씩 걸리길래 그정도 하나보다 싶었는데, 풀안캐니까 50초면 끝 ㅠㅜ



하나 황당한게 있었는데요. 


저기 오른쪽에 가격대를 보시면 


현재 환율 기준 2470만원~3260만원인데




????


한 500만원쯤 차이난다고 하면 이해가 될텐데 2000만원이나 뻥튀기 된건 대체 어째서일까요?


심지어 옵션도 수동/오토모델로 나뉘어있을뿐 선택도 못하고 할인도 없다는데;


코리안 프리미엄?



그돈씨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차량 자체는 매력적인데 저 가격이면 


370마력에 옵션 빵빵하고 실내고급지고 뒷자리에 사람태울수 있는 G70 3.3T나


국산차가 싫다면 도요타보다 메이커 가치도 훨씬 높고, 고급스러움에 펀드라이빙이 빛나는 330i도 가능하다는게;;




뭐, 저야 4천만원이 없으니 다른나라 이야기입니다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국내에도 젊은이들을 위한 저렴한 후륜쿠페 하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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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bR1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