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경 vs 미국 여경...(정보有)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경찰분들에게(성별을 막론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밝히고 글을 시작합니다.
요즘 대한민국의 여성경찰들에게 "치안조무사"라는 불명예 스러운 명칭이 유독 많이 쓰어지는 것 같아
한번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경찰이 되기 위한 체력 검증의 기준이 한국과 미국은 얼마나 다를까에 대한 정보 입니다.
먼저 한국 기준입니다.

한국에서 경찰로써의 기초 체력 검증을 위해 대상자는 다섯 가지 기준을 측정 받게 됩니다.
1. 100m 달리기
2. 1km 달리기
3. 윗몸 일으키기
4. 좌우 악력
5. 팔굽혀펴기
이 중 5번 항목인 팔굽혀 펴기는 여성의 경우 무릎을 땅에 대고 시행한다는 루머가 있는데,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100m 달리기는 민첩성과 상하체 근육의 협응성, 1km달리기는 근 지구력, 좌우 악력은 실용적인 힘에 대한 테스트라고 상정하더라도
윗몸 일으키기가 어째서 테스트 항목에 있는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다음은 미국 기준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은 남/녀 뿐만 아니라 나이에 따라서도 기준이 세부적으로 분류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세고 건강한 미국 여경의 이미지를 떠올리시면서
미국은 남자와 여자를 같은 혹은 적어도 비슷한 기준으로 뽑는줄로 착각하시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감안하여 구분하고,
더 나아가 신체 나이가 노화됨에 따라 기준을 나눔으로써 나이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으로 보여집니다.
측정 기준은 한국과 조금 다릅니다.
1. 1.5마일(2.4km) 달리기
2. 일리노이 민첩성 테스트
3. 벤치 프레스 1 rep 무게
땅덩이가 좁아서 범인을(주로 도둑?) 뛰어서 잡아야 하는 한국은 단거리를 측정하지만
땅덩이가 넓은 미국은 달려서 잡을일이 크게 없는지 근 지구력을 위해 2.4km 달리기를 측정하네요.
그리고 일리노이 민첩성 테스트라는 걸 통해서 민첩도도 테스트 하네요.

이런식으로 콘을 8개 세워놓고 빙글뱅글 돌면서 전신 근육과 동체시력의 협응성을 시험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벤치프레스를 1번 할 수 있는 무게를 테스트 하는데,
이는 상체 근육을 폭발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 얼마만큼의 힘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 같네요.
80kg 남성이라면 약 70kg 벤치를 최소 1회 들 수 있어야 하고,
60kg 여성이라면 약 30kg 벤치를 최소 1회 들 수 있어야 합니다.
운동 많이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 무게는 결코 적은 무게가 아닙니다.
글 마무리가 잘 안되는데,
한국 경찰의 체력 테스트는 미국 경찰의 체력 테스트에 비해 부족하다라는 결론을 내려는 목적을 가지고 쓴 글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팩트를 가지고 비판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보를 긁어모아 쓴 글이므로
댓글로 다양한 의견 주시면 좋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