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2.5 스토리 스포일러 주의
빌런세력인 잔성회에 있는것도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
갑작스럽게 운석이 떨어져서 자신을 제외하고선 모두 죽어버린 자기가 사랑했던 마을 사람들을 되살리고 싶어서
하지만 그걸 연구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 없음
그런데 잔성회에 들어가기 전 음악가로 살아가던 시절 방랑자와 만난적이 있음
자신이 겪었던 일을 담았던 음악을 연주를 했는데 방랑자는 유일하게 그 음악의 뜻을 이해했던 이해자임
그런 방랑자에게 언젠가 다시 공연을 보러 와주면 좋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방랑자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기억을 리셋하다보니 그 약속을 잊어버림
즉 처음으로 등장한 방랑자가 구하지 못한 옛 인연임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하지 못한거임
플로로는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방랑자를 기다리지않고 잔성회에 들어가게됨
그런데 현재 방랑자와 만난 이후에 방랑자에게 뭔가 미련이 남아있는듯이 계속 내려놓질 못함
리나시타에서 방랑자를 만난 이후 부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개입을 한다거나
처음으로 방랑자의 기억 리셋에 대한 부정적인 여파와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큼
물론 이건 카멜리아가 반론사례이긴한데 카멜리아가 좀 특수한것도 있긴하다
플로로는 말로는 결국 방랑자에 대해서 더이상 의미없다거나 내려놓았다거나 말하지만 내심 내려놓지 못한 모습이 너무 많음
그 절정이 2장 7막의 마지막 컷신
떨어지는 플로로
달려오는 방랑자
방랑자는 레비아탄의 보석을 잡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지만
플로로의 시선은 떨어지는 와중에도 방랑자를 향하게됨
그 순간에서 왜 방랑자를 본 것일까
2장 7막 종료 후 들어갈 수 있는 죽음의 피안 입장 후 달성할 수 있는 업적
il aurait suffi
프랑스어로
'그것으로 충분했을텐데'
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축약하면
플로로는 지금 썅년맞죠? 맞음
하지만 구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를 애였죠? 맞음...
솔직히 사연 보니까 안쓰럽고 씁슬하죠? 하... 맞음...
플로로 본인은 방랑자에게 아닌척 하면서도 미련이 많아 보이기는 했음.
임시 동맹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을 방랑자에게 줬었고..
빌런인가 = 맞음
갱생의 여지가 있는가 = 없음
죽어도 싼가 = 맞음
하지만 과거의 단 한번만 선택을 잘 했으면 그녀를 구할 수 있었는가 = 맞음...
오케이 방은우 개새1끼 갈게요
오케이 방은우 개새1끼 갈게요
플로로 본인은 방랑자에게 아닌척 하면서도 미련이 많아 보이기는 했음.
임시 동맹 처음부터 끝까지 선택을 방랑자에게 줬었고..
요약
방랑자 싸튀충(안쌌음)
빌런인가 = 맞음
갱생의 여지가 있는가 = 없음
죽어도 싼가 = 맞음
하지만 과거의 단 한번만 선택을 잘 했으면 그녀를 구할 수 있었는가 = 맞음...
이런 스토리가 나올 수 있던 게 진짜 놀라움 난 개인적으로 만족
플레이어블 캐릭화 되는 애들은 유저들이 반감 살거 같아서
게임사가 커버하려다 이상하게 캐릭 스토리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퍼니싱의 경험치가 있어서 그런가 이런 쪽에 능한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