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하기 직전 용사의 눈동자에 마지막으로 비친 것은
자기 몸의 몇 배나 되는 크기의 삼절도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마족 정예군들을 도륙해내는 성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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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님, 이건 저희 둘만의 비밀이에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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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면 나보고 용사하라 할거아니냐
똑똑히 보아라 그리고 절대 말하지 말아라
성녀님
이럴거면 대체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왜 용사소환같은 짓을 한겁니까 대체
만! 해!
제 취미가 남편과 무기 수집이거든요
용문귀등환?
잇카쿠 그 세계에선 행복하지ㅠㅠ?
들키면 나보고 용사하라 할거아니냐
똑똑히 보아라 그리고 절대 말하지 말아라
만--카이야ㅑㅑㅑ!!!!
용문귀등환?
만! 해!
성녀님
이럴거면 대체 그 많은 돈을 들여서 왜 용사소환같은 짓을 한겁니까 대체
내 남편임
뒤틀린 모성애겠지 뭐
제 취미가 남편과 무기 수집이거든요
시집 가야해요!
"나도 슬슬 결혼해야될거 아니냐고"
삼절도 에다 비밀로 해달라는거보니 가발이군
잇카쿠 그 세계에선 행복하지ㅠㅠ?
용문귀등환이잖아
성녀님은 왜 메이저 안가세요?
뭔소리에요!!?
교단의 간판 성녀라는 직책 자체가 메이저라구요!!
"여흥은 이제 끝입니다"
그 말을 끝으로 일대의 모든 것들이 일순간
반으로 갈라졌다
용사와 성녀를 제외하고
도륙내다가 부러질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