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도 없는 시골 깡촌에 컨셉으로 사탄교놀이 하는 양아치들이 들어옴.
소소하게 사고치고 다니던 컨셉 사탄교 잡범 양아치들이
어느 날 마을에서 한 여성을 강ㄱ함.
워낙 깡촌이라 공권력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손녀가 강ㄱ당한 데 분노한 할아버지가 직접 양아치들한테 쳐들어 가지만
양아치들에게 두들겨 맞고 돌아옴.
이에 할아버지 손자이자 강ㄱ 피해자 남동생인 소년이
양아치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광견병 걸린 개 한 마리 샷건으로 쏴 죽이고
그 피를 추출해서 미트 파이에 넣고 할인 판매가로 양아치들에게 팜.
한 명도 빠짐없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미트 파이를 먹은 양아치들은
저마다 광견병 걸려 발광하면서 소년의 복수가 이뤄지는 듯 했지만
광견병 걸려서 좀비처럼 미친 이 양아치들이 자기들끼리 죽이는 건 물론
다른 마을 사람들끼리 막 죽이기 시작하고
여기에 광견병 파이가 다른 데로 가는 바람에
공사 하려고 시골 마을 인근에 진치고 있던 일꾼들까지 대거 광견병 감염되어서
마을에 광견병 아포칼립스가 퍼진다는 내용의
1971년 영화 I drink yout blood.
엔딩이 어떻냐면 멀리 떨어진 경찰서에서 뒤늦게 도착한 경찰들이
광견병 걸린 좀비들을 모조리 총으로 쏴죽이고 아포칼립스를 일으킨 소년도 경찰에 붙잡히는데
촉법소년이라 경찰이 그냥 풀어주고 하하호호하며 끝남.
공사장 인부들생각하면 해피엔딩은 아닌거 같은걸
소년이 아무튼 살았으니 좋았쓰!(안좋음)
해피엔딩의 기준은 뭘까.
엔딩이 진짜 아무튼 소년은 살았고 촉법소년이니 처벌도 안 받아서 좋았쓰 하하하 하는 식임
상대적 해피...?
공사장 인부들생각하면 해피엔딩은 아닌거 같은걸
광견병 걸린 파이 쳐먹은 양아치들이 지들끼리만 죽고 죽여서 끝나는 전개가 가장 좋겠지만, 모방범죄가 일어날 걸 고려해서 저런 시나리오로 간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