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하도다. 우리 마왕국은 보급체계를 갖추어서
어디든 맛있는 음식을 먹을수 있는데 말이다."
마왕군 간부가 와인을 홀짝이며 마법사에게 한심하다는 투로 말했다.
"하지만... 우리 왕국의 음식은
마법으로 만든것보다 맛이 없단 말이다! 너도 잘 알텐데!"
"그건 맞는 말이긴 하지. 그래도 한심하도다."
"그렇다면 내가, 음식 소환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지."
그로부터 몇시간 뒤, 대마법사가 마법으로 모든 음료수를
푸룬주스로 바꾸었다는걸 알게 된 뒤에야 마왕군 간부는 후회했고,
마법사는 급똥으로 무력화 되버린 마왕군 병영을 유유히 탈출했다.
두개골 안에 빵 소환하는 마법
혈액을 푸룬주스로 바꾸는 마법!
두개골 안에 빵 소환하는 마법
물빵 오랜만에 보네
긴급했던 마왕은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모두 수치심을 버려라!! 수치심을 버려서라도 이 사태의 원흉인 마법사만 잡으면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릴 수 있다!!"
철퍽 철퍽 철퍽...
훗날 이 사태는 "황금의 늪" 사태로 기록되어 전해진다.
혈액을 푸룬주스로 바꾸는 마법!
병사들의 배탈로 군대를 무력화시키는 수단은 V건담에서도 나온 유서깊은 작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