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의 세계엔 [본다]라는 게 있다고요? 대단해요!"
"네? [따뜻하다]? 그게 뭘까요? 궁금해요!!"
"설명하신 그 [재미있다], 그거 정말로 존재하나요?"
"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게... [대화]? 어라, 진짜다! 신기해!"
"[걷는다]? 와! 저도 해 볼수 있다면 좋겠네요!"
"용사님, 용사님이 말씀하신 그 모든 것들...
이 세계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 이 [대화]라는 것도...
정말 이 세계에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는 걸까요?"
"제가 당신과 닮아진 만큼
당신도 저와 닮아진 모양이네요.
봐요, 용사님.
당신의 그 [대화]라는 거,
처음에 오셨을 때보다 꽤 어눌해지셨어."
"아아, 용사.
이제 다 알겠어.
[맛있다]도, [재미있다]도, [대화]도 [본다]도 [걷는다]도.
전부 알게 되고 나니, 무슨 느낌인지 알아?
처음이, 내 원래 모습이 나았어.
당신이 말한 그것들, 이루고 보니 무엇하나 대단한 게 없다고.
이렇게 당신처럼 변해버린 나를...
원래대로 돌려놓아 줄 수 있을까?
역시, 힘들겠지?"
"당신은 이제 [대화]할 수 없으니까."
용사 SAN치 급상승
용사 SAN치 급상승
그래
마법 슝슝 나오고 드래곤 잡는 게 이세계냐
이게 진짜 이세계지
환호를 하고 싶은데 입이 없어서 할 수가 없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