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루머스] rx1r3 좋은점, 나쁜점, 이상한점

https://www.sonyalpharumors.com/the-good-bad-and-the-ugly-of-the-new-sony-rx1riiii/
소니 RX1R IV의 장점, 단점, 그리고 아쉬운 점
전반적으로, 이 신모델은 개별 사양을 뛰어넘는 인상적인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출시된 RX1R II를 손에 쥐어본 적이 있다면, 이 시리즈가 기술적인 우월성이나 E-마운트 풀프레임 카메라보다 저렴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님을 금방 이해하게 됩니다. 이 시리즈의 진정한 가치는 가장 작고 휴대성 높은 풀프레임 카메라+렌즈 조합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 카메라의 좋은 점, 아쉬운 점, 실망스러운 점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좋은 점(Good):
-여전히 가장 작고 가벼운 고정 렌즈 풀프레임(FF) 카메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일한 구매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후지필름 X100VI와 비슷한 크기이지만, 이미지 품질과 AF 성능은 훨씬 우수합니다. 물론 후지필름은 더 저렴하고, IBIS(손떨림 보정)와 필름 시뮬레이션을 지원하죠. 즉, 비교 자체가 “사과와 오렌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적절한 비교 대상은 라이카 Q3인데, 그쪽은 더 크고 무겁고 비쌉니다.(저렴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며요?????)
-고해상도 6100만 화소 Exmor R 센서와 a7CR에서 가져온 BIONZ XR 프로세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스펙입니다!(?)
-AI 기반 피사체 인식 및 693 포인트 위상차 AF 시스템 탑재. 현재 시장 최고 수준의 자동 초점!
-10비트 4K30, S-Cinetone, LUT 지원 등 영상 기능 향상.
-새 배터리(NP-FW50) 사용으로 대폭 향상된 배터리 수명 (한 번 충전에 최대 520장 촬영 가능).
-새롭게 설계된 상단 플레이트: 평평해졌으며, 몰딩된 멀티펑션 슈와 고정형 EVF 적용.
-새 터치스크린 UI는 세로 촬영도 지원.
나쁜 점(Bad):
-자이스 35mm f/2 렌즈는 여전히 기존과 동일한 광학 설계. 좀 더 작거나 밝은(개방값이 더 큰) 디자인으로 개선하거나, 렌즈 자체에 손떨림 보정 기능을 넣었으면 좋았을 듯합니다. (가격 생각하면 저분산 렌즈 떡칠한 gm렌즈 정도는 붙여줘야 했을듯 싶은데요)
-렌즈에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음 (디지털 및 바디 내 보정에 의존).
-동일한 “구식” 236만 도트 EVF. 틸트(기울이기)라도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원래있던 틸트 기능 삭제;;;)
-가격: 라이카에 너무 근접한 가격인데, 라이카만의 프리미엄 감성은 부족하다는 점?
이상한 점(Ugly):
-왜 이렇게 조용히 발표했을까요? 심지어 Sony USA와 BHphoto도 발표를 몰랐습니다. 이런 카메라라면 좀 더 주목받을 만한 출시였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롭게 도입된 크리에이티브 스타일은 좋지만… 제발 작명 좀 신경 써주세요. Film 1, Film 2, Film 3 같은 이름은 정말 무의미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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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사진 몰빵 기기인데, 렌즈가 그대로라는 점에서 너무 대충 만든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