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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성녀님. 전 소꿉친구와 결혼하기로 했어요."


성녀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채 씩씩대며 외쳤다.


"내가 네 소꿉친구라고!"


용사는 고개를 돌렸다.


"제 소꿉친구는 그렇게 가슴이 크지 않아요. 좋은 말 할 때 뽕 빼세요."


성녀는 수치섞인 눈물과 함께 메이스로 용사를 내려쳐 기절시켰다.




"죄송해요. 성녀님. 전 소꿉친구와 결혼하기로 했어요."_1.jpg




댓글
  • 슬리핑캣 2025/07/16 19:16

    기억 수정!

    (tmTLVr)

  • 레오나르도 다훗치 2025/07/16 19:16

    성녀는 가슴에서 패드를 뺐고
    용사는 머리에서 뭔가가 빠져나왔다

    (tmTLVr)

(tmTL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