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어느 교회에 얽힌 슬픈 이야기

A교회가 있음

이 교회는 건물을 크게 짓고 싶었음

목사가 대출을 풀로 땡기고, 교인들과 연대보증까지 해서 토지를 담보로 100억원을 땡김

그리고 공사를 시작했는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몰라도 공사가 길어지며 공사비가 120억원 가까이 나가게 됨

교회는 다 지었지만, 대출 이자도 못내고 교인들 재산에 압류까지 들어오니 도저히 유지할 수가 없었음

그래서 A교회는 유명 대형 교회인 B교회에 건물을 팜

연대보증을 해결해 주고 모든 채무를 떠안는 조건으로 판 거였음

그 건물을 산 B교회는 잘 되는 것 같았지만, 몇년 후 소송이 걸림
A교회에서 B교회가 약속한 돈도 다 안주고 연대보증도 해결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건 거였음
문제는 B교회에는 이런 소송이 더 걸려 있었다는 거임
다른 지역의 C 교회는 D 교회에 빚을 지고 땅을 임시로 담보로 넘겼음
B 교회는 C 교회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D교회에 빚을 갚을 테니 땅을 돌려달라고 함
D 교회는 땅을 돌려줬지만 B 교회는 C 교회의 빚을 갚지 않았음
결국 빡친 D 교회도 B 교회에 소송을 검
그리고 B 교회의 목사는 소송이 걸리자 사이비 교단에 A교회 건물을 팔고 미국으로 런함
당황한 B 교회 교인들은 시위를 하면서 목사 맘대로 소유권 이전을 하는건 위법이라고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고 결국 그 자리에는 커다란 사이비 지부가 생겼음
실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