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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내용·절차 모두 잘못”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안부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문병하고 있다.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에 “대통령으로서 사과 말씀드린다”


문 대통령은 “새해에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며 “저희 어머니가 91세인데 제가 대통령이 된 뒤로 잘 뵙지 못하고 있다. 오늘 할머니들을 뵈니 꼭 제 어머니를 뵙는 마음이다. 할머니들을 전체적으로 청와대에 모시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한 자리에 모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며 “과거 나라를 잃었을 때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했고, 할머니들께서도 모진 고통을 당하셨는데 해방으로 나라를 찾았으면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어 드리고, 한도 풀어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오히려 할머니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할머니들의 뜻에 어긋나는 합의를 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으로서 지난 합의가 양국 간의 공식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나, 그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오늘 할머니들께서 편하게 여러 말씀을 주시면 정부 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내외 위안부 할머니와 기념촬영…靑, 국빈급 최상급 예우
오찬이 끝난 후 김 여사는 할머니들께 일일이 목도리를 직접 매줬다. 김 여사가 이날 할머니들께 선물한 목도리는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패션 브랜드로 아시아 빈곤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의류와 생활용품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대통령과 사진을 찍는 것을 가장 하고 싶었다’는 할머니들의 요청에 따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할머니 한 분 한 분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청와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청와대 방문에 최상의 예우를 갖췄다. ‘나눔의 집’에서 출발한 할머니들은 비서실에서 제공한 의전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까지 경찰의 에스코트 아래 국빈 이동시와 같은 예우를 받았다. 아울러 경호처는 교통편의뿐만 아니라 건강상 불편사항에 대비해 엠블런스까지 차량 이동시 배차했다. 오찬행사 이후 나눔의 집 복귀 시에도 같은 방법으로 모셔다 드렸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005339
댓글
  • uphill 2018/01/04 15:22

    멋있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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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BM 2018/01/04 15:22

    그래서 파기는 안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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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선빈 2018/01/04 15:24

    기다려왔던 위정자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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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즈카란트 2018/01/04 15:24

    진짜 보수가 여기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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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장금 2018/01/04 15:24

    진정한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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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스트원 2018/01/04 15:27

    전정권 잘못한거 현대통령이니 사과 한거에요 저위에 님 ㅋㅋ 파기로 가는듯 이게 품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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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플리터99 2018/01/04 15:29

    멋있다. 이러니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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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8/01/04 15:32

    정말 할머니들께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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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곰 2018/01/04 15:34

    품격있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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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뷸라 2018/01/04 15:56

    품위있고 합리적인 진짜 보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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