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건 잘 있으려나?"
"어???"
"없네???"
"언니, 언니."
"왜 또 불러?"
"보관함에 넣어둔 패션 티켓 조각 상자 못 봤어?"
"아아... 그거 말이니? 결국 그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불길한 소리 말고 어딨는지 말이나 해!"
"오늘 산 옷 염색 조진 바람에 기분 꿀꿀해서 다 써버렸어."
"아, 언니!! 내꺼 맘대로 가져가서 쓰면 어떡해?!?!"
"네꺼라니? 반은 내꺼잖아!"
"언니는 옷도 많으면서 그걸 왜 또 가져가는데?"
"얘가 이상한 소리를 하네?"
"옷장과 스팀 라이브러리에 [가득]이라는 개념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요."
"프리미엄 패션 티켓도 쟁여놓으면서 왜 그걸 쓰냐고?"
"됐어, 그러면 언제쯤이면 패션 티켓 조각 손 안댈건데?"
"글쎄... 나이트아머 플레이트 세트랑 퀼티드레더 아머 세트랑, 브라이어 레더 아머 얻을 즈음에?"
"주기 싫다는 말을 참 길게도 하시네요!!!"
몽블랑 모자를 쓴 꼬맹이들의 운명 : 열심히 모아두면 언니들이 다 들고가서 써버린다
애를 괴롭피다니! 이 무슨 오...ㄹ
아이는 강하게 커야 됩니다.
몽블랑 모자를 쓴 꼬맹이들의 운명 : 열심히 모아두면 언니들이 다 들고가서 써버린다
그래도 이 옷들, 첫째가 모은 티켓 뺏어서 입은거라 쌤쌤이긴 해 ㅋ
검교복이나 입어!
검교 염색 조져서 그냥 입혀만 놓고 밖에 돌아다니지 못함 ㅋㅋㅋ
장갑 숨기기 하고 신발은...다른 걸로 갈아신던가 염색 다시 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