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자네를 처음으로 믿고 지지해주신분 아닌가?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나?!"
"어쩐지 고향 요리를 해준다고 잔뜩 들떠있더니 이런 흉계를 꾸미고 있었군요!"
"경비병! 이 자를 당장 구속하도록 하세요!"
용사는 엎어진 육개장 그릇 앞에서 망언자실한 표정으로 앉아있을 뿐이었다
"이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자네를 처음으로 믿고 지지해주신분 아닌가? 어떻게 그런짓을 할 수 있나?!"
"어쩐지 고향 요리를 해준다고 잔뜩 들떠있더니 이런 흉계를 꾸미고 있었군요!"
"경비병! 이 자를 당장 구속하도록 하세요!"
용사는 엎어진 육개장 그릇 앞에서 망언자실한 표정으로 앉아있을 뿐이었다
고사리....?
맵찔이 성녀님이었다.
감옥에서 간신히 탈출한 용사가 추격대에 쫓기다 도착한 곳은 마왕령의 변방
그곳에서 용사는 익숙한 음식을 발견한다
그렇게 왕국 전토는 육개장에 덮혔다
? : 육개장에 고사리 안들어가는대!!! 나를 죽이려 했구나!!!
저런덴 비슷하다고 그냥 쓰는게 아니라 물어봤어야지
문화가 다르면 큰일 난다고;;
고사리 특) 무려 2급 발암 물질의 독초다.
고사리....?
고추부터 독초라고 봤다고 해야...
맵찔이 성녀님이었다.
고추는 독인게 당연하잖아?
육개장 안엔 용의자가 너무 많아
아씨 누구지
? : 육개장에 고사리 안들어가는대!!! 나를 죽이려 했구나!!!
그렇게 왕국 전토는 육개장에 덮혔다
고사리... 맛있다고....
감옥에서 간신히 탈출한 용사가 추격대에 쫓기다 도착한 곳은 마왕령의 변방
그곳에서 용사는 익숙한 음식을 발견한다
이건... 옻순?
그것은 김치였다
설마 이 머나먼 이국의 땅에서 만난 고향의 맛을 공유할 수 있는 상대가, 지금까지 무자비하게 죽여왔던 마물들이었다니
그들이야말로 나의 이해자였던 것이다
저런덴 비슷하다고 그냥 쓰는게 아니라 물어봤어야지
문화가 다르면 큰일 난다고;;
심지어 이세계면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동식물일 가능성도
고사리 특) 무려 2급 발암 물질의 독초다.
이세계 성녀님은 고양이 혀에 고사리 면역 제로였다
고사리 고추기름...
고사리 ㅋㅋㅋ
이제 성녀님이 "모두! 멈추세요" 하더니
인자한 표정으로 육개장을 먹고
다들 " 아니 어찌 저 독을!! 성녀님 멈추십시오!!! " 하지만
끝까지 다 먹고
기침 조금 하면서 "조금 맵지만 맛있네요" 하는거지?
존맛탱인데
갈때가더라도 육개장 한그릇 정도는 괜찮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