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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한선염은 치루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질병의 정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치루는 항문내 이상이나 압력변화로 항문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겼다가
그 염증이 엉덩이까지 연결되면서 구멍이 뚫리는 병
화농성 한선염은 이유 불상의 원인으로 인해서
땀샘에 여드름같이 염증과 고름이 생기고
이유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낫지도 않다가 이게 점점 다른 땀샘이랑 연결되는 병이다
두 병의 공통점은 누공이라고 불리는 관통형 증상을 보이고 거기서 고름이 흘러나온다는 것 외에는 없다
화농성 한선염이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와 같은 마찰이 잦고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생기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한선염=땀샘에 생기는 염증이기 때문에
땀샘이 없는 항문과 그 주변 조직에 생기지 않는 거다
괜히 보고 치루 있는 사람한테 너도 한선염 있는거 아니냐 이런 소리할거 같은데
치루와 화농성 한선염은 서로 발병 부위도 원인도 치료법도 다른 법이니 착각하지말자
애초에 화농성 한선염이란 말 자체가
화농성=고름이 생기는
한선=땀샘
염=염증
고름생기는 땀샘병이라는 말인데 왠 치루?
내가 이 병을 아는 이유는 아토피로 인해서 대학병원을 오래 다니고 치료를 받는데
엉덩이에 자꾸 염증이 생기니까 이걸로 오인받아서 검사를 받아서 안다
화농성 한선염은 지금 자가면역질병 중 하나로 의심되서 그쪽으로 진단하고 치료하지
항문외과 질환인 치루랑은 근본적으로 다른 병임
어우 그림만 봐도 끔찍해 ㅋ
어우 그림만 봐도 끔찍해 ㅋ
염증때매 구멍이생겻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