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의 메인보컬 이홍기가 최근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질병에 대해 언급했음
이 질병은 희귀병으로, 엉덩이에 종기가 계속 나는 증상을 보이는데 진단을 받는 데에도 7~10년이 걸리며
수치심 때문에 진료를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함.

그저 슈퍼스타인 줄만 알았던 이홍기.
그러나 그는 중학생 때부터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었고
이 병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할 때가 있어서 방송, 콘서트가 취소가 될 때도 있었다고 함.

걷지도 못하고 노래도 못하고 비행기도 탈 수 없는데
셀럽 입장에서 '종기 때문에 그래요' 라고 말할 수도 없으니 너무나 답답했다고 함

종기가 터지면 피, 고름이 철철 흐르니까 여벌의 속옷을 가지고 다니는 건 일상
여드름 터지는 것 같은 고통이 아님 극심한 통증이 뒤따르고, 종기가 터진 자리에서는 악취가 난다고 함

군대도 늦게 갔는데 한참 어린 친구들과 군생활하면서 항상 주목을 받았지만
당시 종기가 항문쪽 근처까지 가버려서 자기 혼자 좌욕기 같은 걸 들고 다니니 너무 부끄러웠다고 함.
근데 알려지니까 오히려 사회보다 군대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해줘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자기와 똑같은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꼭 진료를 받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넴
참고로 이홍기는 화농성 한선염 때문에 8번이나 수술을 받았다고
8번이면 아마 걔중에 치루수술도 상당수 포함됐을거임
크론병, 화농성 한선염이 지독한 이유는 치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악질적인 희귀병이라
5~6번씩 치루절제수술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함.
나도 학생때 저거 있어서 맨날 엉덩이에 종기났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졌음
엄청 고생했지
어 엉덩이에 종기 나는게 병이였어?
날 때마다 걍 화장실에서 짜버리고 대충 소독하고 그랬는데
요즘도 가끔 생기긴 함
나도 학생때 저거 있어서 맨날 엉덩이에 종기났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졌음
엄청 고생했지
나도 그랬는데.. 저거 병이었구닌
와 많이 힘들었겠다
으 아프겟다
으으... 진짜 끔찍한데 말하기도 민망하고 최악이네
어 엉덩이에 종기 나는게 병이였어?
날 때마다 걍 화장실에서 짜버리고 대충 소독하고 그랬는데
요즘도 가끔 생기긴 함
와.. 진짜 치루만해도 내가 이정도로 뭘 잘못했나 싶을정돈데;;
저러고도 현역 끌려가야 했다니
와 세상 참 ㅈㄹ맞은 병도 다 있네;;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