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의 문답이구나."
"그러면, 이 노아쨩이 알려주도록 할까?
그건 당시 제련로의 한계 때문이었어.
제련로에서 나온 철들은
늘 균일하지 못하고 결함 투성이에다가
불순물이 가득한
해면철(Sponge iron) 만 나왔어."
"그러면 해면철의 불순물을 모두 제거하고
바로 강철을 만들 수는 없던거야?"
"그건 무척이나 힘든 작업이야.
불순물과 함께 탄소가 빠져나갔고
또 얼마나 빠져나간지 알 수가 없었어.
순철을 다시 탄화물을 넣어서 가열과
단조를 해도 탄소가 균일하게
침투하지도 않았거든."
"그렇구나.
그런데 패턴 웰딩을 하면
왜 강도가 세지는 거야?"
"쉽게 말해서 외골격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날로 쳐도 휘고, 검면으로 받아도 휘는
연철의 뼈대의 가장자리에 뼈대를 입힌 거지."
"잠깐. 당시에 고탄소강을 얻기
힘들었다면서.
그러면 패턴 웰딩 강은 어떻게 만든 거야?"
"좋은 지적이야.
그래서 장인의 기술과 오랜 시간이 필요 했지.
제련로에서 나온 강괴 중에 선별하기도 했어.
연철을 다시 제련로에 넣어 탄소를 주입해,
그걸 단조-접쇠 방식으로 탄소를 골고루 분산했어.
그리고 막대기 형식으로 만들어서
보관했지"
"오, 그렇게 한 거구나.
그러면 그걸 연철의 검신에 용접하면
문양이 나온 거야?"
"그건 아냐.
패턴 웰딩 강의 막대기 형태는
문양 없었어.
하지만 표면을 갈면 문양이 나타났어.
장인은 문양의 대칭을 보고
칼날(날면)을 만들었지."
"꽤나 근사한 기술 아냐?
그런데 왜 밀려난 거야?"
"9세기부터 제련로의 화력이 올라가면서
강철을 어렵지 않게 뽑기 시작했어.
그때는 강철이 칼날(날면)이었고,
패턴 웰딩이 검신이었어.
그리고 11세기 무렵에는
완전한 단일 강철검이 등장했지.
장인들은 패턴웰딩 막대기를 만드는
지옥에서 벗어난 거야."
"노아쨩은 뭐든지 아는구나?"
"뭐든지 아는게 아냐.
아는 것만 알 뿐이라구!"
대충 일본도라는 얘기다
단일 강철검이 안나와서 저걸 계속 만든거
살아 있었구나 노아 쨩
하이! 노아짱!!
대충 일본도라는 얘기다
단일 강철검이 안나와서 저걸 계속 만든거
하이! 노아짱!!
살아 있었구나 노아 쨩
저렇게 힘들어서 중국은 한나라 때부터 초강법으로 용광로 돌린건가
예전에 일본쪽은 중간에 로의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이전 방식대로 하면 칼의 강도가 오히려 떨어졌다고 들었던것같은데 이건 또 다른 문제임?
물론 그때보다 더 과거제품인 그냥 톨리도제 그라디우스 쓰던 고대 로마께 더 강하다는 나쁜말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