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은 존나 강하니까 어떤 강한적이랑 싸워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
라는 묘사보다
"괴수와 재난속에 적이랑 치고박고 싸우는 도중에도
무고한 사람 하나하나 다 신경쓰며 모두 구하려는건
슈퍼맨 정도나 되야 할 수 있다."
라는 느낌 들정도로 사람들 구하는데
강함묘사하는게 좋았음. 이래서 슈퍼맨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너프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사람들 구하려고 용쓰는거 자체도 사람 구하는게 케이크 먹듯 쉽다는 느낌이
안들어서 좋았음.
대부분 슈퍼히어로 영화가 슈퍼경찰관 느낌이라면
내가 보고싶었던 슈퍼소방관 영화였음
전투가 우선이고 구출이 후자인게 보통 히어로들인데
초월자로서 구출과 구호가 우선이고 전투가 후순위인게 수퍼맨이 진짜 수퍼한 이유지
전투가 우선이고 구출이 후자인게 보통 히어로들인데
초월자로서 구출과 구호가 우선이고 전투가 후순위인게 수퍼맨이 진짜 수퍼한 이유지
사실 밑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제대로 된 슈퍼맨이 슈퍼한 강함까지 가져버리면 진짜 혼자 다 해먹게 되서
1. 파워를 너프
2. 슈퍼맨 지능 / 멘탈 / 마인드 / 히어로로써의 마음가짐을 너프
둘중 하나는 필연적인데 이번 영화는 파워를 너프한 대신 나머지를 다 지켜낸거같아서 너무 좋았음
그래서 맨 오브 스틸이 그 개쩌는 액션묘사에도 불구하고 슈퍼맨이 민간인 구출에 신경을 아예 안 쓰고 있으니 슈퍼맨하고 거리가 멀다고 욕을 먹었던거고
저스티스 갱이 이래저래 적을 막을 수는 있지만, 그 와중에도 민간인이 겪을 상황을 고려하고 도와주는 슈퍼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