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손을 거친 DC 트리니티.

잭 스나이더도 원더우먼 제작에 참여했음
그래서 잭스나 전매특허인 슬로우 모션도 은근 많음

너 왜 비추먹음?

갠적으로 스나이더 형있을땐 액션, 마블보다 훨씬 긴박감 있게 즐겼음.
고놈의 각본이 문제였지.

그건 아니야

지금 누구 잘못인지는 미지의 영역 아닌가? 작곡가는 원래 전작의 정키로 하려다가 스케쥴 문제로 하차한 거고 이번 작 대니 엘프먼도 조스웨던 합류 이후로 들어온 사람이고.
수스쿼도 그랬고 이번 저리도 그랬고 누구 잘못인지는 정확히 짚을 수 없음. 저걸 보고도 승인한 수뇌가 제일 문제지만 잭스나가 손댔으면 그나마 액션이라도 남을 게 그것도 못한 영화가 되었다고 봄.
게다가 재촬영장면이 의외로 많음. 그 재촬영이 너무 많아져서 나중에는 제대로 영화 만들 시간도 부족했다고 봄.

잭스나보다도
마블 따라잡겠다고 무리수 두는 제작사가 문제지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욕심때문에 무리한 요구를 한 DC수뇌부가 제일 문제임
하지만 일단 영화가 망했고 그래도 감독이름을 달고있는 잭스나이더 책임이 없잖아 있다고 봄. 감독은 총 책임자고 모든작업을 진두지휘해야하는데 이번엔 너무 삐걱댐
문제는 여러가지 사건들때문에 여론이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거다, 잭스나가 끝까지 했으면 괜찮을뻔했다, 잭스나가 빠져서 액션이 망한거다 이런식으로 형성되서 안티체제가 만들어져버림.. 개인적으로 그점이 아쉬워서 그럼.. 모두다 난장판인데 저런식으로 자기합리화 하려는거 같아서

그냥 워너는 그냥 제일 잘못한 놈들이지.
지금 문제는 저리가 뱃대슈보다 이도저도 아닌 그냥 못만든 영화가 튀어나왔단 거임. 전작에서 그나마 있었던 몇몇 장점마저 다 사라져버린 그냥 망작이라는 거.
그리고 이정도로 흥행이 폭망한 것도 다른 영화라면 그나마 건질 흥행인데도 재촬영등으로 너무 많아진 제작비도 한몫함.
그냥 이번 저리는 총체적 난국이었음. 잭스나가 만들었으면 똑같이 망할 영화였어도 뭔가 위처럼 장면이라도 남았겠지.
최소한 뱃대슈는 배트댄서처럼 조롱받을 장면이 나왔던 영화는 아니었음.
그리고 제일 까야할 부분은 전혀 다른 성향의 두 감독을 같은 영화에 참여시킨 워너지. 이미 뱃대슈와 어벤저스만 비교해도 완전히 다른 방향성의 영화인데 뭔 생각인지 어벤저스 감독 데려오면 갓작 나오겠지! 라면서 디시의 장점도 마블의 장점도 전부 물타버린 밍밍한 영화로 만들어버림.
수스쿼 당시의 초기 편집본처럼 사실 있지도 않을 갓작이 사실 지구-1에 존재했을지 모른다는 희망회로니까 그건 제발 건들지 말자. DC 팬들은 그거라도 붙잡아야 다음 영화를 기대하지. 내가 그러고 있다고...

잭스나가 왓치맨 찍었던걸 고려하면 스토리이끌어나갈 실력이 없다고 보긴 힘든데

왓치맨은 이미 원작이 있는 영화였고 그나마도 원작보다 못하고 원작에서 나타내는 바도 이해 못했다고 까인 영화임.

둘다 문제였음..

감독 아니면 그런 장면 못뽑을 걸. 촬영구도나 CG라든가 그게 조합이 되어서 저 비주얼이 나오는 거니까.

보통 이런 경우엔 1.거대 프로젝트를 맡기기엔 그만도 못한 사람이 많다.
2.인생은 삼국지나 패러독스사 게임처럼 업무와 능력치가 딱딱 나눠진 것이 아니다.
3.가장 중요한 게 능력있는 듣보를 기용하면, 높으신 분들에서부터, 투자자, 팀원, 현장근로자, 배우, 심지어 우리들까지 그 모두가 불편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