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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1.jpg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1344286


요전번에 우리 막둥이 냥이 집에 오기 전 썰 풀었었는데

오늘도 동생이 그 식당 들러서 식사하고 몇가지 더 물어봐서

알게된 사실이 있음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2.jpg

식당에서 5년째 막둥이 할머니 대에서부터 밥을 주고 있었다 함.

사진 속 냥이들은 막둥이 엄마랑 막둥이 엄마의 삼촌 냥이라 함

ㅋㅋㅋㅋㅋ 할머니에서부터 엄마까지 고등어인데 

우리 막둥이는 턱시도인게 웃김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3.jpg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4.jpg

막둥이 엄마냥이


가게 근처 고구마 밭에서 막둥이와 형제들 낳았는데

다른 냥이들이 이전에도 영역다툼 문제인지

새끼들 물어죽인 사례가 잇다해서 ㅠㅠ

식당 사장님의 어머님께서 생후 20일 즈음 된 막둥이와 

형제들을 거둬서 집에서 8~11월 즈음 3개월간 기르시다가

기운 넘치는 삼형제가 이제 바깥에서 길러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11월 즈음부터 가게 근처로 다시 데려오셨다 함.


이미 손을 타고 품을 떠난지 오래됐기에 어미는

형제들을 돌보지 않고 형제들은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

놀면서 밥 시간 되면 밥먹고 그렇게 큰듯...

완전 야생냥이는 아녔구나...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집에서 지내다 겨울에 감기 걸려서

눈곱에 재채기 푸헥 푸헥 했던거군 ㅠ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5.jpg

지난 글에서 막내에게 고등어 형제 이외에  눈이 파란 턱시도 형제가 하나 더 있엇다해서 아빠는 품종묘였던걸까? 우리 막내

하반신쪽 털이 뾰족뾰족한데 혹시?? 하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애석하게도 그런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본 즉

전달이 잘못됐던 거고 고등어 형제가 둘, 우리 막내 턱시도

이렇게 셋이었던거라 함 ㅋㅋㅋㅋㅋㅋㅋ

파란 눈 턱시도가 막내였어..

녹색, 하늘색 포괄적으로 파랗다 말하는 예의 그 표현

땜에 착각 단단히 한거였음.


결과적으로 나는 여기랑 주변 분들한테, 동생이나 엄니는

고양이 키우거나 관심있는 지인들에게 우리 집 막내는

눈 파란 형제가 있다고 실컷 얘기했는데

졸지에 셋 다 거짓말한 것이 되어버림 ㅋㅋㅋㅋ


여튼 고등어 형제 둘중 첫째는 가게 직원이,

둘째는 막내 우리집 오기 하루 전에 누군가

데려가서 막내 혼자 남았고 우리 집 와서





냥냥 반겨주고 폭발적으로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냄... 전에 어떤 사연이 있던

지금 이렇게 같이 있으니 너무 좋아.

너무 애너자이저라 약간 피곤하긴한데 언제 또 이렇게 

날 좋아해주는 냥이가 인생에 또 있겠어



우리집 막내 고우앵이 비하인드 스토리_6.jpg

나만 재밌는 얘기 읽어줘서 고맙고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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