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유럽 국가들의 밀밭
위에서도 나와있다시피, 밀이라는 작물이 본래 냉대 기후에서도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적합한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밀은 기온이 높으면서도 습도가 높은 남반구의 환경에서는 병충해가 발생하는 등 밀이 자라기에 최악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은 대부분 북반구의 냉대 기후 지역에서 굉장히 많이 볼 수 있는 작물입니다. 유럽의 대평원과 미국의 중부 평원에서
밀이 쌀보다도 가장 흔히 보이는 주된 작물인 이유도 저 지역의 기후가 밀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기후적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요.
그래서 중국은 양쯔강 이북과 황하 지역의 강북에서는 밀 농사가, 양쯔강 이남의 강남에서는 벼 농사가 보편적이었습니다.
구한말 시기에 조선인들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어가서 만주의 간도 지역을 개척하고 정착할 때 겨울에 상당히 추운 냉대 기후에는
자라기에 전혀 적합하지 않은 벼농사를 몇년의 시행 착오 끝에 성공시켰을 때는,
그곳에 본래 거주하고 있던 중국 사람들이 벼농사를 성공시킨 조선 사람들에게 혀를 내두르며 독종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당시에 그 추운 냉대 기후에서 어떻게든 아득바득 벼농사를 성공시켰었던 조선인들의 근성과 의지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쯤 되면 한반도도 2/3에 해당하는 지역이 냉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밀 농사를 짓는게 불가능한 것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겠지만,
한반도의 기후는 여름에 온갖 강수량과 강우량이 집중되는 장마철이 존재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알다시피 냉대 기후는 여름에는 여름대로 덥고,
겨울에는 겨울대로 춥습니다. 한반도의 기후 환경이 여름에 장마가 없다면 또 모르겠지만은, 안타깝게도 그렇지가 않거든요.
사실 한반도에서 밀 농사를 짓기에는 다른 북반구에 위치한 국가들에서 수입하는 밀과 가격 경쟁이 안되는 등 수지 타산이 잘 안 맞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반도의 기후 환경 중에서도 여름의 장마철로 인해 강수량과 강우량이 집중되는 것 때문에 밀을 생산하기에 부적합한 이유도 큽니다.
미군정 이후로 밀가루가 저렴한 식료품의 대명사가 됐지만 조선시대에 밀은 진짜 귀했지
대장금만 해도 밀가루 잃어버려서 난리난 에피소드가 있었음
요즘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는데 옛날엔 국산밀빵 진짜 뒤지게 맛없기도 했음... 생육 환경 이슈겠지만
남아시아 얘기지?
남반구 호주나 아르헨티나는 밀 수출 대국일텐데
미군정 이후로 밀가루가 저렴한 식료품의 대명사가 됐지만 조선시대에 밀은 진짜 귀했지
대장금만 해도 밀가루 잃어버려서 난리난 에피소드가 있었음
사실 지금도 밀 자급률 2%따리로 그냥 외국에서 싸게 수입되니까 쌀뿐...
근데 의외로 밀자체는 흔했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음
제분기술이 시망이라 밀가루가 귀했다던가
근데 정작 밀 자체는 밥도 지을 수 있는 그냥저냥 좀 비싼 잡곡인데,
그걸 빻는게 힘들어서 밀가루가 귀한거란 얘기도 있더라.
요즘은 좀 나아졌나 모르겠는데 옛날엔 국산밀빵 진짜 뒤지게 맛없기도 했음... 생육 환경 이슈겠지만
남아시아 얘기지?
남반구 호주나 아르헨티나는 밀 수출 대국일텐데
정확히는 남반구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아마존, 중부 아프리카 이쪽을 얘기하는게 더 정확하다고 봐야겠죠.
진가루
챗지피티 유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