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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 카르티시아와 미아의 타임 라인 정리


명조) 카르티시아와 미아의 타임 라인 정리_1.png



1. (아마 대부분) 진실만을 말했던 대펜리코좌에 따르면 20년 전에 라군나에서 흑조가 발생함.


이 사건은 레비아탄의 "진정한" 공명자였던 카르티시아가 아비놀륨에서 레비아탄과 완전히 공명함으로써 일어났음.


하지만 직후 카르티시아는 레비아탄의 의사에 따르기를 거부하고 레비아탄과의 전투를 시작함.


당시 칸타렐라는 아직 소녀였고 아비놀륨에 있다가 흑조에 휘말려 죽을 뻔했지만 카르티시아가 흑조를 막음으로써 살아남.

(그래서 2.2에서 생명의 은인인 카르티시아를 도와줌)




2. 나중에 티르바인을 통해 2차 공명에 성공한 칸타렐라가 레비아탄과 사투를 벌이고 있던 카르티시아를 봤고


칸타렐라는 임페라토르에게 2차 공명으로 자신이 얻은 힘을 줘서 임페라토르가 잠시 레비아탄으로부터 자기 몸의 통제권을 찾게 해줌.


이 틈을 타서 카르티시아는 레비아탄을 격파했지만 레비아탄은 여전히 남아서 임페라토르 대신 이번엔 카르티시아의 육체를 차지하려고 시도함.


카르티시아는 자신을 플뢰르와 카르티시아로 분리하고 레비아탄은 플뢰로쪽에 남아 아비놀륨에 갇힘.



 


1번과 2번 사이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불명임. 긴 간격은 아니었을듯?


하지만 분명한 건 레비아탄은 임페라토르의 몸을 차지한 상태에서 격파당했을 때도 다시 카르티시아를 통제하려 했고


플뢰르와 함께 아비놀룸에 갇힌 뒤로도 현실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음 (진실을 알던 피살리아 가문을 향해 이어진 정신 공격).


아마 본체급은 플뢰르와 갇혀버려서 제약이 많았지만 완전히 힘을 잃어버린 건 아니었음.


그렇다면 레비아탄이 어떤 상태에 있었든 간에


자신의 공명자 후보로서 길러진 "딸"인 미아에겐 언제나 강력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이해 가능함.



그리고




명조) 카르티시아와 미아의 타임 라인 정리_2.png





명조) 카르티시아와 미아의 타임 라인 정리_3.png



3. 일곱 언덕의 NPC들의 대사에서 언급되는 저 라군나 출신의 우중충한 검투사는 미아를 가리키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십몇 년전에 일곱 언덕으로 온 미아. 그리고 흑조의 발생과 함께 시작한 카르티시아의 저항은 20년 전. 


그렇다면 미아가 검투사로서 우승하고 그 과정에서 레비아탄의 침식을 받았던 일은 라군나에서 흑조가 발생하고 나서 적어도 수년이 지난 뒤임.



루파가 본 과거에서 레비아탄은 미아에게 "카르티시아도 그렇고 왜 내 딸들은 나에게 쓸 데 없이 반항하는가"라고 한탄(ㅋㅋ)했으므로


20년 전 라군나에서 흑조 발생/강림(?)하려는 레비아탄에게 저항하기 시작한 카르티시아 ---> 수년 뒤 미아를 통해 또 다른 음모를 꾸미던 레비아탄


이렇게 앞뒤가 맞아 떨어짐.



이때 이미 레비아탄이 플뢰르와 함께 아비놀륨에 갇혔는지 아닌지까진 모르지만 


카르티시아가 자기 말을 안 들어서 실패했기 때문에


카르티시아와 비교하면 불만족스러운 그릇이긴 했어도 여전히 자기가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었던 미아를 통해 새로운 음모를 꾸몄던 것.


그러나 레비아탄은 일곱 언덕에서도 미아의 저항으로 실패함.




4. 이 이야기를 십몇 년 뒤 크리스토포로가 자신의 공명 어빌리티로 다시 이어나가려 시도한 게 이번 일곱 언덕의 스토리.


댓글
  • 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2025/07/07 00:12

    클리스토리스 진짜 개악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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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님만세 2025/07/07 00:15

    근데 여기선 십몇년전이라고 하고 루파나 포로는 수십년전이라고 하고 해서 시간대가 헷갈리긴 함. 그것만 정리되면 깔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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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al1 2025/07/07 00:25

    그 부분이 좀 걸리는데 카르티시아가 진실을 알고 저항하기 시작한 게 20년 전이고 미아가 일곱 언덕으로 온 시점이 십면 년전이어야 딱 맞아떨져서...ㅋㅋㅋ 난 크리스토포로가 "미아의 시체는 수십년이 지나도 그대로다"라고 말한 부분은 작가의 실수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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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rol alter 2025/07/07 00:14

    미아가 라군나에서 일곱 언덕으로 온 이주민이라는걸 생각하면 흑조 터지고 수도회가 못 되게 굴어서 이주한게 아닐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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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망이 2025/07/07 00:16

    오 정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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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망이 2025/07/07 00:20

    근데 솔까 미아가 플뢰르 전에 죽엇어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함. 어쨋든 탑봉인 깨진 시점에서 미아는 진작에 시체상태이기만 하면 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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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망이 2025/07/07 00:23

    플뢰르 전에 죽엇으면 명식이 카르티시아도 그렇고 왜 저항하냐고 성질내는것은 무한루프하면서 나오는 건데 생전 미아가 죽는 거랑 비슷한 흐름이라는 연출로 생각함(그래서 미아가 어느 시점에서 죽어도 아다리는.대강 맞는다고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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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al1 2025/07/07 00:29

    미아가 정확히 언제 죽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게 맞음ㅇㅇ 중요한 건 미아를 타락시키려던 시점에서 이미 레비아탄은 카르티사아의 반항 때문에 빡친 상태였단 거고 이때 레비아탄이 이미 플뢰르와 함께 탑에 갇혔든 안 갇혔든 이야기는 맞아 떨어짐. 탑의 봉인이 깨진 2.2 이후까지 와선 어쨌든 시체 상태의 미아에 있던 명식의 기운이 다시 활성화되었단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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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릉도원 2025/07/07 00:39

    카르티시아도 그렇고, 미아도 그렇고 레비아탄 얘는 정신력 강한 성녀 스타일이 취향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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