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사진찍다 건물이 커서 짤리게되면 아쉬운 마음에 초광각렌즈에 대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럽 여행엔 광각렌즈를 추천한다는 글도 많아서 사볼까 하는 생각도 하던중
여기 올라온 사진 한장을 보고 그 생각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로마 콜롯세움이 사진인데 전체가 온전히 사진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웅장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무슨 미니어처나 조그만 집 한채가 사진속에 들어가 있더군요
이럴꺼면 광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마는 의문이 드네요
주로 쓰는 35밀리가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25밀리도 마련했는데
웅장한 느낌을 잃지않으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건 이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25도 각도 잡기가 참 어렵던데. . .
https://cohabe.com/sisa/4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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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화면에 다 넣고 싶고
억지로 한 화면에 다 넣다 보면 뭔가 밋밋하고..
제가 광각을 잘 못쓰는 이유입니다. ㅡ.ㅡ
맞아요 ㅎ
초광각으로 사진에 건물을 집어넣는건 자기만족이 많더라구요
미적 감각을 갖고 초광각으로 건물 찍는분은 거의 못 봤네요 ㅎ
막상 그런 사진을 보면 이게머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
실제 건물 촬영 전문으로 하는분들은 초광각 안쓰죠 ㅎ
죄송한데 초광각 사용합니다;;;
요샌 시그마 14-24 아트를 주로 많이 쓰구요
때에 따라 ts렌즈 쓰기도 하구요
당연히 아주 강력한 후보정이 들어가야 합니다 ㅎ
초광각을 왜 안써요...;;
광각단에서는 12/14/17TS/20 사용하고 있습니다.
틸트시프트렌즈
파노라마
초광각렌즈는 원근왜곡과 광학왜곡으로 원근감의 극대화나 압도감을 표현하기 좋은거 같아요
초광각 사진은 일단 크게 봐야죠.
큰 피사체를 딸랑 하나를 프레임안에 넣어버리면 생기는 괴리감? 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항상 초광각으로 프레임에 다 담는게 의외로 좋지만은
않다고 주장을 하죠 ㅎㅎ
적당한 화각, 주로 표준 대역 정도로 포인트만 강조해서
담는게 기억에 남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제일 극혐하는 말 ‘유럽은 광각이죠’
웅장함이라...
저 멀리서 망원으로 땡겨찍어야합니다..
본래 광각으로만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늘지 않아요.. 85나 135에 배경과 구도 생각하며 찍어야쥬. 배경이 압축되는 그 즐거움에 망원을 찍어야는디 심도만 얕게 또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땡겨찍는거에 의미를 두는경우가 많죠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