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7월에 아무것도 모르고
오키나와에 놀러갔고
하루 6-7시간을 걸었음
결과
1. 탈수 및 탈진 증상 겪음
- 30분마다 자판기 발견하면 ㅁㅊㄴ들처럼
달려가 생수 미친듯이 뽑아마심
2. 피부가 그슬림
- 7일동안 선크림 고루 바르고 돌아다녔음에도
7일 후 선탠 잘 한 애들처럼 피부가 그슬림
3. 다이어트 대성공함
- 분명 매 끼니당 맥주에 식사 등 잘 먹고 다녔는데도
7일 후 몸무게 재니 2키로가 빠짐
4. 오키나와 아저씨로부터 욕먹음
- 우리가 이 정도 걸으며 구경하고 다닌다 하니까
놀라면서 '왜?', '무슨 도전인거야.', '병 걸려' 라며
지나가던 다른 동네 아저씨랑 우리에 대해서 얘기함.
그러면서 잠시 기다리라더니 마트가서
음료랑 아이스크림 사다주심.
- 오키나와 주민들 눈에 우리가 어떻게 보이는지
깨닫고 더욱 신나서(?) ㅁㅊㄴ들처럼 걸어댕김.
금태양쿤이 되어써..
오키나와를 그 계절에 걸어서 여행하는 바보가 여기있네
마을사람들도 웃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kg 빠진 거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 속의 수분이 빠진 거야
금태양쿤이 되어써..
오키나와를 그 계절에 걸어서 여행하는 바보가 여기있네
마을사람들도 웃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범벅일텐데
가이드했던 입장에서도 여름엔 될수있으면 일본 피하거나 홋카이도 가라고 말하는데.. 7월에 오키나와는 20대거나 렌트카 빌리는거 아니면 진짜 피토할텐데 용케했네;;;
ㅁㅊㄴ 처럼 다니면 일본을 다니면 먹을걸 얻을수 있다 메모
2kg 빠진 거면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 속의 수분이 빠진 거야
오키나와는 그냥 패키지로 버스타고 다녀야됨...저긴 그냥 열대야. 실제로 위치도 적도 부근이고
이거보고 2월에 홋카이도 가기로 했다
"30분마다"
대체 왜 이 대목에서 포기안하고 계속 걸은거임...?
나는 9월 초에 오키나와 갔었음.
위에꺼 비슷하게 다 겪었는데 좀 다른 건 태풍 온 직후라서 막 뭐 무너져있고 그랬음 ㅋㅋㅋ
습도가 진짜 어휴
도심 속 서바이벌 체험;
내가 저때 오키나와 갔을때 해바라기가 말라서 타죽은거 봤음 ㅋㅋㅋ
양산만 챙겼어도
사진 예쁘네..난 날 흐릴때 갔더니 바다색도 별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