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의 강스포 있습니다.
황제 둘을 죄다 갈아먹고
로마 시민들의 폭동도 터지고
두 군세가 충돌직전이라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벌어지게 된 주인공 루시우스 vs 빌런 마크리누스의 검투.
이러나저러나 잘 싸워온 루시우스였지만
마크리누스 역시 노예검투사출신 근력+기량 짬바가 남아있었던 강적인지라(......)
강가에 처박혀 패배의 위기에 처하는데......
리빙 포인트: 픽션과 달리 쇠칼로는 철갑옷을 뚫을수 없습니다
강속에 빠진 루시우스를 향해 마크리누스가 난자한 검격은 모조리 갑옷부분에 맞아 험악한 쇳소리만 울려댔고(....)
그걸 버티며 물속에서 루시우스가 집어든 짱돌을 못보고 맞아버린 뒤
마크리누스는 역전을 허용하고 최후를 맞이하고 만다.
자신의 아내를 죽인 로마에 대한 증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증오,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주었다가 빼앗아간 자들에 대한 증오로 광전사처럼 싸웠던 루키우스가 새 시대에 대한 희망과 회복을 위해 이성적으로 싸움으로서 승리하고, 마찬가지로 로마를 증오했던 마크리누스가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찰나의 순간에 처음으로 이성을 버리고 감정에 휘어잡혔을 때에 패배하는 클리셰
아니 걍 마구잡이로 찔러댔는데 하필 재수없게 죄다 갑옷에 맞은느낌임
물 자체가 허리춤? 까진 오는수준에 흙탕물까지 일어나서 어디 찌르는지도 모르고 걍 막 어림짐작으로 찔러댄거라
템빨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중요하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로마에 대한 증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증오,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주었다가 빼앗아간 자들에 대한 증오로 광전사처럼 싸웠던 루키우스가 새 시대에 대한 희망과 회복을 위해 이성적으로 싸움으로서 승리하고, 마찬가지로 로마를 증오했던 마크리누스가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찰나의 순간에 처음으로 이성을 버리고 감정에 휘어잡혔을 때에 패배하는 클리셰
아니 갑옷 입고 있는 거 뻔히 보고 갑옷만 찌르는 거 보고 감독이 정신나갔나 생각함. 눈 찔렀으면 즉사라고...
아니 걍 마구잡이로 찔러댔는데 하필 재수없게 죄다 갑옷에 맞은느낌임
물 자체가 허리춤? 까진 오는수준에 흙탕물까지 일어나서 어디 찌르는지도 모르고 걍 막 어림짐작으로 찔러댄거라
뭐 그거 말고도 깔 부분이 태산인 게 저 영화의 한계점... 주인공 감정선이 기괴해서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음
아 그런거였구나..
난 아버지의 갑옷의 가호를 받아 마리우스가 안 다친건줄..
뭐 갑옷 클로즈업을 꽤 많이 해줬는데 아버지의 가호였다고 문학적으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