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요즘 토미노가 생각하는 건담

2022년 8월, 대머리 영감도 그토록 기대하던 기동전사 건담 G의 레콘기스타 극장판의 최종화인 5부 개봉을 앞두고 일본 언론에서 앞다투어 그를 인터뷰했었는데

2쿨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이야기를 무리하게 집어넣고, 감독 특유의 배배꼬아놓는 이야기 흐름 등으로 스토리가 산만해진 TVA의 악평을 만회하고자 만든 극장판에 본인도 큰 기대를 걸었고

실제로 1부와 4부 모두 스토리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면서 화려한 작화로 필요한 부분을 새로 제작한 극장판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는 지레코 뿐만이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전체에 큰 희망이 생겼다고 발언함

한때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치고 올라오는 중국 애니메이션에게 머지않아 일본 애니메이션을 패배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지레코 극장판을 제작하면서 봤었던 후배 제작진들의 열의와 그 결과물을 보고 일본 애니메이션은 아직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그로 인해 지레코는 ‘생명을 얻었다’ 고 말함

그리고 이번 인터뷰에는 없지만 그는 건담에 대한 애증을 완전히 풀었는지 자신이 만든 건담이 자랑스럽고, 이젠 SF물로서 미국의 스타워즈를 당당하게 이겼다고 건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