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셰의 예시로 쓴 만화는 공개한적 없이 하드에 잠들어 있는 제 만화 콘티의 일부입니다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임의로 가져온건데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루리웹에는 잘 안올리게 됐는데 같이 만화얘기 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다
클리셰의 예시로 쓴 만화는 공개한적 없이 하드에 잠들어 있는 제 만화 콘티의 일부입니다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임의로 가져온건데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루리웹에는 잘 안올리게 됐는데 같이 만화얘기 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다
무려 구립도서관에 있길래 빌려서 봤는데
1부 5권 막바지는 뭔가 전개가 기묘했음
자팡 에피소드인 것 같은데 자팡도 갈리한테 그렇게 집착하는게 잘 이해가 안됐음. 엉덩이 좀 까일수도 있는건데 혼자서 끙끙대다 갈리를 증오한다 라는 과정보다 갈리와 뭔가 더 있었어야 했던게 아닌가..
빌런들의 동기도 정말 재밌는 부분임
덴이라던지 예루에 수장인 음 뭐시기는 나름 짜임새 있다고 생각함. 몇가지 눈에 밟힌 부분이 강하게 머리에 남아서 이런 후기를 남긴 것 같음
"나는 분노한다. 고로 존재한다."
자기를 분노 뿐인 존재로 정의하면서도 연민도 보이는 면모가 매력적이였던
겉으로는 위풍당당하지만 생명이 없는 네놈이 남들이 생명을 버리고 싸우게끔 선동했다는 케이어스의 비판에 발작하듯 반박했던 등 의외로 입체적인 구석도 있었고
확실히 발작버튼이 있다는게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캐릭터임에도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는 장치가 되는 것 같음
라스트오더-화성전기로 이어지면서 장르가 완전히 스페이스 오페라로 정착하는 과정도 터무니없으면서 계속 들여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고
개인적으론 원작자가 미완으로 치부했던 9권의 우주나무가 제일 강렬했지만
우주나무 엔딩도 나쁘지 않았는데 배틀물로 전환도 나름대로 볼만하긴 했음. 배틀을 조금만 줄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제부를 바꾸거나 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것에서는 좋은 평가를 하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