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만큼 충격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어도 에이해브라는 걸물의 대적자와 이스마엘 성우의 열연이 빛나서 이번 스토리도 맛있었음
신념을 넘어선 광기로 무장한 에이해브는 진짜 여러모로 대단하더라
이 할머니는 얼마나 선명하게 자신을 믿었는지 뒤틀림도 없이 바로 개화 에고로 넘어가는 거 보고 좀 질릴 정도더라
보스전 자체는 평균 35렙으로 클리어 했는데 4장에서 전투 시스템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이스마엘에 레벨보정도 들어가선지 크게 어렵진 않았음
역시 4장 난이도가 이상한 거 였어
그리고 이 장면에서 선장 쏠지 심장 쏠지 한 1분 고민했는데 선장 공격했으면 어떤 연출이 나왔을지 궁금하네
전투 끝나고 단테한테 울부짖으면서 따지던 부분에선 이스마엘 성우님 연기 잘하시는 게 느껴지더라
덕분에 이스마엘이 집착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는 과정은 인상깊게 봤어
근데 지루하답시고 평범한 회사원 때려치고 고래 잡으러 간 걸 보면 이스마엘도 보통 미친 게 아니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히스 클리프가 "야 나와" 하면서 꺼내줄 때 모야 모야 하면서 기대했다. 이 이후로 둘이 엮이는 팬픽 많이 나왔을 꺼 같음
어쨌든 5장도 즐거웠다. 이제 밝고 즐거운 정신병동 버스라고 해도 될 꺼 같음
NTR로 에이헤브가 망가져버린게 인상깊었지...
원래 이스마엘이랑 썸타던 거 선장이 강제로 뺐어온 거니까 NTR충 선장을 참교육하고 순애로 돌아온 거야
아냐 난 고래 말한건데...
선장은 아마 드래그 해도 풀렸던 걸로 기억
그러다 단테가 말함
살짝 아쉽군. 그래도 안 해보길 잘했다
예전에 버그로 선장한테 드래그 해도 에고 연출 나와서 뉴비들 놀랐던 젓 있지 ㅋㅋㅋ
정신사나워...
내가 미안해
저거 심장 쏘는 연출. 아쉽지만 시스템적으로 선장 못 쏘게 막더라고.
3장부터 조짐이 보이다가 4장부터 계속해서 고점을 찌른다고 하니 기대하시고 계속 보시면 됩니다.
이스히스 커플링이 꽤나 메이저한 걸로 알고 있긴해요
네탓! 네탓! 네탓이로군!
처음부터 끝까지 지가 가스라이팅하곤 숨길 생각도 없이 자기 입로 말하면서 자아 갈아끼울 때 마다 네탓이군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 정말 ㅋㅋㅋ
일단 앞으로 모든 잘못은 이스마엘 탓하고 놀면 됨
솔직히 5장은 선장님이 강제캐리한 느낌이 강해
성우님 진짜 열연이 스토리에 빨려들어감
ㄹㅇ 성우들이 절반 이상 한 거 같음
당시 스토리 예상이 그렇게 벗어나지 않는
왕도물에 가까운 5장이었지
근데 괜히 왕도가 아니라고 평가 좋았음
스테이지 난이도 관해서는 작형이랑 개노답3형제에서 좀 막히는 사람들 있는데
어떻게 무난하게 깼나보네
작형은 츠이스 들고가란 말을 들어서 츠이스가 탱킹 서니까 어찌 1트로 깼고 3형제는 2턴에 선장이 탱커 방패 쓰려는 거 같길래 딜러 먼저 잡고 합 쳐서 녹이니까 금방 잡히더라
완전 정석으로 깼군
츠이스 이전에는 다른 캐릭 다 죽기 전까진 이스마엘 안 죽는거 이용해서 무적탱킹 시키고
쥐싱같은걸로 미는 방법이 있었는데
츠이스가 완전 작형 카운터라서 굳이 그런 특수한 방법으로 공략 안 해도 되게 됐지